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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미도 조명

아무런 계획도 없었는데...

갑자기 월미도에 다녀오게 되었다

뭐... 잘 모르는 사람들은 '도'라는 배타고 들어가는 곳을 상상할 수도 있겠지만

지금의 모습은 그냥 바닷가 옆의 방파제 정도로 보면 될 거 같다.

그래도 한 때는 인천의 관광 명물이었는데

지금은 너무도 한적한 모습이었다.

그래도 옛 추억에 잠겨서 이곳 저곳을 돌아 다녀 봤다.

분명 내 기억 속에는 없던 탑 조명인데...

왜 같이 간 얘들은 오래전부터 있었다는 것인지... 도통 알수가 없다..

내가 정말 오랜만에 가 보았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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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미도 야외 무대

예전엔 분명 이런 화려한 장식(정말 맘에 안드는 요란함이다..)은 없었지만

참 많은 공연을 했었던 거 같은데...

지금은 조명만이 환하게 켜져있다.

전에 이곳에서 악기를 연주하며 찬양을 하던 그 공연팀이 생각난다.

무대를 둘러 서서 같이 호흡하던 때가 있었는데.. 이 무대도 그 시간들을 기억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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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트리와 루돌프


크리스마스가 다가 오고 있는 것이 확실하다...

인천에 있으면 왠지 크리스마스가 아직 멀게만 느껴진다.

분명 명동, 신촌과 같은 곳은 화려함이 넘치던데..

올 해 크리스마스는 왜 이리 썰렁한건지...

그래도 이곳에서 예쁘게 장식된 트리를 볼수 있었다.






내가 너무나도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한 시간이라서 아주 짧은 시간이었지만

너무나도 즐거운 시간이 되었던 것 같다.

원래 5명이 함께 였는데... 한명은 사진을 찍느라... 같이 못했다.

앞으로도 더욱 즐거운 추억들 가득한 우리가 되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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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iGr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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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라는 것은 참 묘한 매력이 있는 것같다. 처음에는 호기심에 보게 되고 그 후에는 그 감동을 다시한번 느끼기 위해 찾게 되는 묘한 매력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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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액츄얼리


하지만 이번 영화는 조금 다른 모습으로 보게 되었다.

요즘 한참 영어 공부를 하고 있는데 영국식영어로 되어있는 영화로 이 영화가 나와있는 것이었다. 동아리 형을 통해 영어 자막과 함께 받아서 보게된 특이한 케이스의 영화다.

물론 전에 이 영화를 안 본 것이 아니었다. 하지만 어떤 끌림으로 인해서 받은 오늘 보게된 '러브 액츄얼리'!! 역시나 또 한번 영화의 매력을 확인할 수 있는 순간이었다.



전에 내가 본 것은 한국에 정식으로 들어온(합법적인 루트로 봤으니) 편집된 영화를 봤었다. 그런데 이번에 보게 된 것은 무삭제된 판이었던 것이었다. 난 아무것도 모르고 도서관에 앉아서 열심히 보고 있는데... 순간... 나타나는 장면(보신 분들은 다 무엇인지 알죠?)

헉!!! 완전 당황해서 어쩔 줄 모르고 허둥되면서 본 또 하나의 추억을 간직하게 해 주었다. ㅋㅋ 그 긴장감은 느껴 보지 않은 분은 모르실겁니다. 내가 잘못하고 있는 것은 분명 아닌데... 뭔가 불안한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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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당시 우리나라에 일인 피켓 사랑 고백의 바람을 불러일으켰던 이 장면도 물론 기억에 남지만... 이번에는 전혀 다른 곳에서 내 마음을 흔들어 놓았다. 바로 한물간 록스타 빌리와 매니져 조의 우정 이야기였다. 이 둘을 보면서 나의 힘든 순간과 기쁜 순간을 함께 해준 많은 친구들이 기억이 났다. 샴페인(?)을 들고 혼자 있는 조를 찾아온 빌리가 서로 껴 안을때의 감동이란.. 나도 누군가에게 그런 친구가 되어야 할텐데...

요즘들어 부쩍이나 외로움을 많이 타게 되는 것 같다. 어떤 작가가 사용한 말이라는데... 요즘들어서 정말 사람 냄새가 그리워지는 것 같다.
Posted by iGr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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