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나서 처음으로 본 뮤지컬이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한 "라이언킹" 이었다. 그때 동생이랑 한 약속(?) 아닌 약속이 바로 샤롯데씨어터에서 하는 뮤지컬 공연은 꼭 보자! 였다. 그래서 두번째로 샤롯데에서 본 공연이 "맘마미야!!" 이건 당일날 실황 CD를 살 정도로 재미있게 즐긴 뮤지컬이었다. 

그 약속의 일환으로 또 엄청 기대했던 작품이기에 세번째 작품 "CATS"를 보러 갔다. 
티켓을 예매하고 가는 길에 혹시라도 옥주현이나 대성을 볼수 있을까 하는 기대감도 있었지만 내심 전문 뮤지컬 배우들이 하는 것을 기대하기도 하면서 샤롯데씨어터에 들어갔다. 캐스팅표를 보니 둘다 없이 뮤지컬 배우들로만 구성된 공연이었다. 

역시나 수많은 젤리클 고양이들이 사방에서 튀어나오면서 즐겁게 해주었다. 일부러 좌석을 통로쪽으로 잡았기 때문에 지나가는 냥이들을 살짝 살짝 만지기도 하고 ... 스크린에 지나다니는 고양이를 때리지 말아달라는 자막을 보고 폭소를 터뜨리기도하고.. 
초반 젤리클 송이 끝나고 냥이들이 "젤리클이 무슨 뜻인지 몰라?" 하는데 ... 나만 모르는 것인가.. 했는데 주위를 돌아보니 다들 모르는 눈치어서 맘을 놓기도 했다.
나중에 젤리클이 뭔지 찾아보니 뜻이 있는 단어가 아니라 "지혜로운 고양이가 되기 위한 9가지 지침서(T.S . Eliot)"에서 나오는 고유명사라는 것이다. 대충 강인하고 순수한 의미라는 것이었다. 

잠깐 여기서 공식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줄거리를 ....
못 보신 분은 펼치지 마세요 ㅋ

암튼 고양이들의 재미있는 표정 연기며 행동 하나 하나가 너무 즐거운 시간이었다. 괜히 CATS가 유명한 것이 아니라는 생각을 다시한번 해보았다. 

마지막으로 신기했던 것은 럼텀터거 역을 했던 김진우씨.. 어디선가 목소리며 행동이 낯이 있다 했었는데 알고보니 " 그리스(2008)"에서 '대니'역을 했었던 것이었다. 그리스 배역때도 약간 섹시한 매력남으로 나오더니 여기서도.. ㅋㅋ

암튼 뮤지컬 CATS 이제 1월 18일이면 한국 공연 막을 내리지만 혹시 아직 못 보신 분이 있다면 강추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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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졸업동기들과 함께 뮤지컬 그리스를 보기위해
인터파크에서 예매를 했다...
그러면서 무슨 이벤트가 있길래 같이 응모했는데
아무 생각없이 신청한 이벤트가 당첨이 된것이다. 아싸!!
처음에는 무슨 스펨 메일인가 해서 봤는데
제목이 이건 정말 내가 응모한 거 아니면 올수 없는 그런 제목이라서 보니
당첨 메일이고 응모권 등록하라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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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얻은 연의황후 영화 예매권 2장...
그런데 보러 갈시간이 있을려나 모르겠다 ㅠㅠ
결국 동생 손으로 넘어가는 것은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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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맘마미아 공식 홈페이지


샤롯데 씨어터에서 라이언킹을 본 이후로 뮤지컬에 대한 관심이 점점 높아졌었는데 이번에 또 좋은 기회로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중인 "맘마미아!"의 공짜 티켓을 구하게 되었다. 그것도 무려 R석을....
사실 동생이 이벤트를 응모했는데 당첨이 되어 어부지리로 공짜 뮤지컬을 보게 된것이다. 뭐 라이언킹은 내가 돈내고 보여줬으니.. 공짜 티켓을 같이 보러 가는 거 정도는 ㅋㅋ

암튼 부푼 기대를 안고 샤롯데 씨어터를 찾아가는데.. 분명 한번 가본 곳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잠실역 3분 출구를 나와서 오른쪽으로 갔어야 하는데 바보같이 왼쪽으로 가는 바람에 한참을 헤매고 나서야 공연장을 찾아 갈 수 가 있었다. ㅠㅠ

그렇게 찾아간 샤롯데 씨어터에서 많은 사람들이 시작을 기다리고 있었고 동생과 함께 간단히 센드위치로 식사를 하고 공연장에 들어갔다.

ABBA의 귀에 익숙한 멜로디.... 역동적인 움직임과 노래...
다시한번 뮤지컬 홀릭에 빠져 들게 하는 작품임에 틀림이 없다..

여기서 잠시 맘마미아!의 시놉시스를.... 맘마미아를 안보신 분들은 아래로 skip하세요



1막 후 쉬는 시간

Nikon D80 60mm F/4.5 1/20s ISO 1000

내용이 아무래도 어머니와 딸의 이야기(?) 이다보니 관람객 특성이 어머니와 딸로 보이는 사람들이 자주 보이더라는..
그렇게 공연을 다 마치고 돌아가려 하는데 감동을 이어가기 위해서 CD를 구입하게 되었다. 뭐 이것도 내가 산것은 아니지만... 집에 두개를 보관할 필요가 없었으므로 동생이 하나만 구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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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kon D80 75mm F1.4 1/1000s ISO 1000


집에 오자마자 동생과 함께 씨디를 개봉해서 다시 듣기 ... 그런데 아무래도 집에 있는 컴퓨터의 조악한 스피커로 듣다보니 그 현장의 감동을 느끼기에는 심히 부족하였다. 그래도 마음속으로 장면 하나하나를 생각하면서 들으니 다시금 현장의 기분을 조금이나마 만끽 할수 있었다.

다음 샤롯데 씨어터의 공연은 CATS가 예정 되어있던데.. 그때도 조금 무리하더라도 꼭 보고싶다.
이거 근데 매번 대형 공연만 보다가 눈만 높아지는 건 아닌지 모르겠네...
CATS 보기 전에 소극장 뮤지컬도 한번 보러 가서 소극장의 매력을 한번 느껴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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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토요일 회사 공사로 인해서 출근을 안하게 되어서

사람들을 만나서 밥도 먹고 영화도 보기로 했다

인철이와 호영이 형이 연수에서 돌아온 것도 있고 해서

둘과 함께 희정이 형이를 만나기로 했다

그런데 형이에게 GS 칼텍스 영화 + 브런치 세트 5개가 있어서

공짜로 영화를 보게 되었다.

10시 40분 인천 CGV에는 브런치 세트를 들고 있지 않은 사람은 한명도 없는것 같았다 ㅋㅋ

그렇게 보게된 영화 "화려한 휴가"

내용은 스포일러가 될 우려가 있기때문에 일체 적지 않겠지만...

하지만 이것만은 정말 알았으면 좋겠다

대한민국의 국민이라면 정말 올해 꼭 봐야 하는 영화중 하나라는 것이다.

현대를 살아가는 지성인이라 불리우는 대학 생활을 거친 젊은 이로써...

또 이 시대를 만들어준 사람들이 기억해주어야 하는 한 사람으로써...

과거를 잊지 말고 그들의 아픔을 기억해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지금까지 단순히 생각했던 민주화의 과정들을 다시한번 생각하게 되는 시간이었다.

정말 강추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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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미녀는 괴로워

감독 : 김용화

출연 : 주진모, 김아중, 성동일, 김현숙, 임현식

장르 : 코미디

시간 : 120분

등급 : 12세 관람가

개봉 : 2006






2006년도에 마지막으로 본 영화인데... 이제서야 올리게 되었네요.

확실히 연말은 별다른 일이 없는 거 같아도 바쁜 것 같아요

암튼... 이 영화는 또 사연이 한개 곁들여진 영화가 되어버렸네요

2006년을 마무리 하면서 그래도 마지막 영화는 남자와 보고 싶지 않은 마음에...

뭐 그것이 전부는 아니었지만... 어찌하다보니...

남자가 아닌 여자와 영화 약속을 잡게 되었는데...

그 친구가... 갑자기 아프게 되어서 당일날 못 오게 된다고 하여...

나의 운은 결국 마지막 영화 마져도 남자와 보게 되는 우울함을 맞게 되었네요

예매 한 것이 아깝고 해서 옆에 있는 씨꺼먼 남정네한테 영화나 보러가자 했다는

슬픈 전설을 만들어준 영화가 되었네요 ㅇㅇ

암튼... 이래 저래 재밌게 기억되는 영화네요

간략 줄거리는 이번에도 퍼 왔습니다 ㅋㅋ


169cm, 95kg. K-1이나 씨름판에 나가도 거뜬할 체격을 가진, 그러나 한 남자에게 사랑받고 싶은 여린 마음의 소유자 한나(김아중 분). 신이 그녀에게 허락한 유일한 선물인 천상의 목소리로 가수를 꿈꾸지만 미녀 가수 ‘아미’의 립싱크에 대신 노래를 불러주는 ‘얼굴 없는 가수’ 신세다. 생계를 위해 밤에는 ‘폰팅 알바’까지 뛰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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쉴 틈 없이 혹사당하는 목. 그러나 정작 가장 괴로운 건 그녀의 마음이다. ‘아미’의 음반 프로듀서이며 자신의 음악성을 인정해준 유일한 사람 한상준(주진모 분)을 남몰래 사랑하게 된 것. 짝사랑에 몸달아하던 그녀, 드디어 꿈에 그리던 그의 생일파티에 초대받고 들뜬 마음으로 한껏 멋을 부리고 나타나는데...
그런데 그날 밤 이후 거대한 그녀가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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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보고 있으면 잠시도
눈감기 싫은 여자
환상적인 미모에 착한 인간성까지
겸비한 무결점 퀸카 '제니'
... 희안하게 매력있네?




169cm, 48kg. 뽀샵으로 그려도 힘든 완벽한 S라인 몸매의 소유자 ‘제니’.
‘한 나’가 흔적도 없이 사라져 음반활동을 중단하게 된 ‘아미’의 공백을 멋지게 메꾸어 줄 상준에게는 그야말로 구세주다. 교통사고 당한 사람이 넋을 놓고 쳐다보다가 병원가기를 잊을 만큼 황홀한 미모의 그녀는 고맙게도 노래실력까지 사라진 ‘한나’ 만큼 돼주신다.
그 러나 떨이로 파는 생선에 환장하고, 넘어진 자장면 배달

부의 빈 그릇을 친절히 주워주며, 예쁘다는 말에 눈물까지 글썽이며 감동하고, 남이 먹다 남긴 것도 거침없이 주워 먹는 등 희한한 엽기행각을 벌인다. 이상하리 만큼 착한 미녀 제니! 이 모든 상황을 의혹과 질투의 눈으로 바라보는 라이벌 ‘아미’. 점점 자신의 입지를 위협하는 제니의 존재에 위기감을 느끼고, 독특한 미녀 제니의 뒷조사를 감행한다.

과연 그녀의 S라인 뒤에 숨겨진 살 떨리는 비밀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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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 이야기는 영화를 좀 본다 하시는 분들은 다 예상할만한 이야기이다.

암튼 시작부터 끝 까지 끊임없이 웃겨주는 정말 웃긴(?) 영화이다

외모 지상주의며 이런 것들은 둘째로 보내고 정말 신나게 웃다가

마지막에는 정말 짠한 눈물도 주는...(제가 남자치고 눈물이 많은 편이긴 합니다)

남자랑 본 것만 빼면 10점 만점에 9점은 줄 수 있는 재밌는 영화입니다 ㅋㅋ
Posted by iGr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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