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Grin's Story/My Story'에 해당되는 글 83건

  1. 2024.01.19 2024년 새로운 목표!!
  2. 2021.01.09 2021년 올해 우리 가정의 말씀
  3. 2018.08.29 다시 한번!!
  4. 2018.06.01 아들과 첫 야구장 직관
  5. 2015.09.04 우리 아들의 첫 가족 그림 2

2024년이 시작되고 벌써 보름이 넘는 시간이 지났다.

새해가 되면서 올해는 어떤 목표를 가지고 도전할 것인가를 고민했다.

그래서 고민한 목표들...

여기저기 남겨두어야 연말에 부끄럽지 않게 널리 알려본다.

 

1. 체중 관리

 급격히(?) 꾸준히 늘어가는 체중을 이제는 관리해야 겠다.

 올해 목표는 -10kg 감량 

 목료를 달성하기 위한 세부 목표로 주5회 홈트 or 운동하기로 세웠다. 

 이번주는 일단 4회를 채우기 성공. 연말까지 주 5회 운동을 꾸준히 이어가길 !!

 

2. 일렉기타 레슨

 작년에 시작한 일렉을 제대로 배워보기 위해 레슨 신청을 했다.

 주 1회 레슨을 받고 개인 연습 열심히 해서 올해 연말에는 중수의 소리를 들을수 있기를 !! 

 

3. 책 20권 읽기 

 사실 이건 작년 연말부터 시작해서 이어오고 있다.

 작년 연말부터 해서 현재까지 4권째를 읽고 있다.

 현재 읽고 있는 책은 '이어령의 마지막 수업'.

 그 전까지 읽은 책은 읽는 습관을 다시 들이기 위해 소설을 읽었다면

 이번엔 좀 어려운지 진도가 느리지만 꾸준히 읽고 있다.

 전처럼 읽고 감상평도 쓰고 하고 싶은데 일단은 읽는 것에만이라도 초점을 맞추기로 !!

 

2024년도 화이팅 해보자 !! 

아자 아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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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

요한복음 14장 1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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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 비가 왔다. 오후 시간에 잠시 쉬는데 비가 그쳤다

하루종일 사무실에 있는 답답함을 해소 하고 싶어서 밖의 공원 한바퀴만 돌기로 했다. 

근데 왠걸 건물 입구에서 제일 먼곳이 됐을때 비가 갑자기 내리기 시작하는 것이다

조금씩 오던것이 쏟아지기 시작했고 우린 뛰기 시작했다. 200m 달렸던거 같다

뛰고 건물 안에 들어왔는데 죽을거 같았다. 생각해보니 100m이상을 뛰어본 기억이 1 안에 없다. 체력이 썩었구나..... 


그래서 결심! 정말 운동을 하자! 말로만이 아니라 정말 시작하자!


그리고 퇴근 집에가서 와이프에게 이야기 했다. 누군가에게 이야기 하고 해야 체면 때문에라도 하게 될듯하여 이야기 했다

여기에 남기는 것도 누군가는 보고 응원 내지는 내가 하는지 지켜봐주길 바라는 마음에 남긴다. 


시작은 근처 공원 트랙돌기. 3바퀴를 돌고 집에 돌아오면 3km거리가 된다

전에는 3km 쉬지 않고 달릴수 있었는데 왠걸 1km 가다 퍼져버렸다. 빨리 뛴것도 아니고 천천히 뛰었는데 ㅜㅜ 

결국 1km뛰고 1km 걷고 500m 뛰고 나머진 걸었다. 겨우 이거 움직인거에 다리는 후덜후덜 심장은 쿵쾅쿵쾅 ...


첫술에 부르랴! 하루 하루 뛰다보면 체력이 늘겠지 하면서 위안을 삼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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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밤샘 작업 일정이 주 2회-3회에 걸쳐서 매주 진행이 되고 있다.

한 두달 이렇게 하고 나니 패턴이 흔들려서 지치고 예민해지고 하는 것 같다.

오늘도 어김없이 밤샘작업을 하고 오전을 침대에서 기절해 있다가 8살난 아들놈이 학교에 다녀오는 소리에 침대에서 일어났다.

내 얼굴을 보더니 대뜸 나보고 3D베이스볼 게임 하자고하네... 야구를 좋아하는 동네 형아랑 친구들하고 좀 놀더니 자기도 더 하고 싶어졌나보다. 그렇게 같이 놀아주는데 ... 어 야구 규칙을 꽤 아네... 내가 이렇게까지 알려주진 않았던거 같은데 ...

 

슬슬 야구장에 데려가 볼만 하겠는데란 생각에 바로 컴터 앞으로 가서 클릭 클릭...

물론 난 SK 와이번즈를 응원하지만 대전에서 서울까지(원정경기였다) 갈수 없으니 대전 이글스 파크 홈페이지 들어가보니 1루쪽엔 자리가 마땅한 곳이 없네... 아쉽지만 다음에 가야 하나 하는데 1루 2층쪽에 2자리 붙은 자리가 떳다.. 누가 취소를 했나보다. 급하게 예약을 하고 와이프님께 오늘 한번 가볼게 ~~ 하고 출발 !!

 

6시쯤 도착이면 괜찮겠지 해서 출발했는데 이미 주차장은 만석에.... 그동네 주변이 주차로 몸살을 앓고 있었다. 한화 이글스 파크에 차를 가지고 가본게 처음이라 이렇게까지 주차가 힘들거라 생각을 못했는데.... 다음엔 5시반정도로 맞춰봐야겠다.

 

 

 

어렵게 어렵게 주차를 하고 들어갔는데 ... 자리를 좀 더 살펴볼걸... 아쉽게도 제일 꼭대기 였다. 이왕이면 응원하는 사람들 많게 1루쪽에 잡으려는 거였는데 맨 뒷자리는 좀 아쉽지만 그래도 주변에 앉은 사람들이 열심히 응원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야구장 분위기는 좀 낼수 있었던거 같다.

 

경기 시간이 좀 길어져서 7회말까지만 보고 먼저 나와야 했지만 아들놈이 싱글벙글 웃으면서 다음에 또 오자고 하니 왠지 뿌듯 !! 이렇게 하나의 취미를 함께 할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뭐 나야 SK 응원하러 가고 아들놈은 한화 응원하러 가게 되겠지만 말이다 ! 유니폼 각자 맞춰입고 각자 응원하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이 ~~

 

 

 

이날 한화가 5:4로 NC한테 져서 아쉽게도 이기는 경기를 보여주진 못했다.

그래도 야구는 응원하는 맛으로 보는 건데 같이 응원가도 부르고 화이팅도 외치고 즐거운 시간이 되었던거 같다. 조만간 다시 글러브 들고 캐치볼 하러 나가야쥐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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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아들놈이 스케치북에 크레파스로 슥슥 무언가 그리기를 하고 있었다.


"아들 그거 누구야?"라고 물어보니 자기랜다. 그림을 보니 스케치북 중앙에 큼지막하게 사람의 모양이 그려진 걸 볼수 있었다. 전에 상담을 전공한 분에게 아이가 자기 자신을 그릴때 종이 중앙에 큼지막하게 그리면 자아 형성이 잘 되고 있다고 했던 것을 떠올리며 뿌듯하게 "우리 아들 잘 그리네..."하고 이야기를 해주었다. 


그리곤 "아빠도 그려주는 거야?"라고 물어보니... 그 옆에 베시시 웃으면서 아빠라면서 사람을 하나 또 그려주는거 아니겠는가... 그러니 엄마가 다가와 "엄마는?"하니 그 옆에 엄마도 그려주는 우리 아들... 원래는 자기만 그릴려고 했던거 같은데 열화와 같은 엄마, 아빠의 성원에 얼떨결에 가족을 다 그리게 되었다. 


참 재밌는게 아빠랑 자기는 남자라고 파란색으로 그리고 엄마랑 동생들은 여자가로 분홍색에 머리도 길게 그린걸 보면서 또 한번 미소를 짓게 만들어 준다. 남자는 같은 색으로 해도 될텐데 아빠 얼굴을 더 진한색으로 그리는 디테일함까지 숨겨져있다. ㅋㅋ


  

이 첫번째 작품을 액자라도 해서 거실에 걸어놔야 하나 심각하게 고민이 된다. ^^

남들에게는 낙서같이 보여도 내눈엔 5살짜리 남자애가 그린 이 작품이 세상에서 제일 훌륭한 작품처럼 보인다.


아들... 

아빠는 그림을 잘 못 그린다고 미술을 싫어했었는데 아들을 그러지 말고 지금처럼 재밌게 그림 그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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