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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1.04.26 2021년 민물 낚시 첫 꽝 _ 2021.04.24

올해는 아들과 함께 낚시를 다녀볼까 하고 5월 어린이날 및 생일 선물을 미리 땡겨서 낚시대 세트를 사주었습니다. 

캐스팅 연습을 하루 시키고 본 낚시 개시를 하러 작년에 재미를 좀 보았던 영동의 포인트로 이동...

 

낚시 전문가인 지인이 올해는 아직 해당 포인트에 쏘가리가 나오지 않을거 같다고 했지만

그래도 작은놈 하나는 물어주지 않을까 하는 기대로 아들을 데리고 첫 출조를 하였습니다.

 

아들놈 낚시 채비를 해주고 제꺼 채비를 하는데 지인이 찾아와서 몰래 사진 한장 찍어주었네요 ㅋ

첫 출조를 간다고 하니 안 나올걸 알면서도 나와준 지인 ^^ 

 

아들이 캐스팅을 하는데 이제 제법 낚시꾼 포스가 나와 줍니다. 

슬슬 사춘기가 시작되려고 준비중인데 이렇게 같이 다니면서 친구처럼 이야기하며 무난하게 지나가 주길 바래보네요 

쏘가리 채비를 하고 열심히 긁어보았으나... 1시간 - 2시간이 지나도 입질 조차 없던 찰나... 뭐가 살짝 걸리는 느낌이....

근데 바로 아무런 느낌이 없고 살짝 무거운 감각에 열심히 회수를 해보니 뭔가 걸려있었는데 ;;

가끔 가던 까페에 사람들이 걸었다며 올리는 사진을 보긴 했는데 제가 이걸 걸게 될줄은 상상을 못했는데 한마리 잡혀주네요 ㅋㅋㅋ

 

2021년 첫 민물 생명체

다름아니라 다슬기 ㅋㅋ 그래도 2021년 민물 첫 생명체를 건져 올렸습니다. ㅋㅋㅋ

 

그렇게 3시간 넘게 던져보았으나 물고기 입질은 전혀 없었네요... 올해는 유독 수온이 늦게 오르더니 금어기 전에 한마리도 못 잡아보게 생겼습니다. ㅠㅠ 

 

같이 동출해준 지인 한컷

 

이렇게 좋아보이는 포인트에서 한마리도 못 잡고 복귀하면서 아들에게 물어보았습니다.

 

나 : 한마리도 못 잡았는데 괜찮았어? 

아들 : 힘들긴 했는데 그래도 재미있었어요. 그런데 잡았으면 더 재밌었을거 같아요 

 

 

정말 한마리라도 걸렸으면 정말 재밌었다고 했을텐데 너무 아쉽더라구요 

다음에는 많이 나오는 포인트로 데리고 가서 행복 낚시를 해보고 싶네요 

 

[민물 루어]
-. 일시 : 2021.04.24 15시 ~ 18시 
-. 장소 : 영동 금강
-. 날씨 : 맑음
-. 조과 : 꽝(다슬기 1)

Posted by iGr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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