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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7.07 스타 고별전과 인사동, 매드포갈릭, 청계천 4
오늘은 특별히 입사전 마지막 모임이 많은 날이었다.
경훈이 형과 성민이 호영이형....스타크 맴버들이 함께 모여서 고별전을 하고
저녁에는 종로에서 희정이와 형이를 만나서  인사동 길을 쭈욱 걸어서 구경하구
인사동도 간 김에 올 여름을 이겨낼 부채를 하나 샀다.
역시 여름엔 시원한 부채와 함께 나야 제맛이라니깐 ㅋㅋ
부채를 펄럭이면서 광화문으로 이동했다

처음으로 가본 매드포갈릭.
그런데 대기 시간이 40분... 허걱;;
그래도 꼭 가보고 싶은 곳이어서, 또 다른 곳으로 이동할 기운도 없어서
결국 기다리기로 했다.
근데 기다리는 동안에 직원 누님이 병을 들고 오는 것이 아닌가?
자세히 보니 첫번째 병은 생수. 두번째 병은 레드와인. 세번째 병은 화이트와인 인거 아닌가?
호기심 반 목마름 반으로 맛을 보기로 결정...
레드와인은 약간 진한 맛에 톡 쏘는 것이 나한테는 너무 독하구
화이트와인은 약간 달고 나에게 적당한 맛이었다.
근데 3년만에 마셔본 와인이라구 두모금 정도 마신 것에 약간의 알딸딸한 기분? ㅋㅋ
우리 이름이 불려서 들어가는데 이벤트 한다고 다트를 던지란다 ㅋ
호영 형님의 다트 실력은 140점;; 결과는 디져트 무료제공 .. 앗싸 ㅋ
400점이면 와인 한병 무료 제공이었는데.. 다들 아쉬운 입맛을 다시면서 들어갔다
금요일 저녁시간이라 약간 혼잡한? 약간 시끄러운 것만 빼면 정말 괜찮은 곳 같다
요리도 맛있고 직원들도 친절하고 가게 인테리어도 괜찮고
나중에 애인 생기면 와서 식사할만한 곳이라는 생각을 하면서 요리를 비웠다
이벤트 디져트로 아이스크림을 먹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알고보니 청계천이 바로 근처에 있던 거였다.
내가 청계천을 한번도 못 가봤다고 하니 그쪽을 잠시 들리기로 했다.
자연 수로가 아니고 인공 수로이지만 서울 한복판에 이런 시설이 있다는 것이 참 부럽더라는..
인천에는 왜 이런 것이 없느냐 말이다 쩝;;
그렇게 청계천 분수를 잠시 보고 지하철을 타고 인천에 돌아왔다.

이제 호영 형님도 나도 월요일부터 출근이라 이렇게 다들 모이기가 힘들거라 생각하니
너무 아쉬운 생각이 든다.
하지만 앞으로 또 다른 사람들과의 만남을 기대하면서 월요일을 기대하게 되는 것 같다.
또 다른 좋은 사람들과 또 다른 좋은 추억을 만들기를 기대해본다.

Posted by iGr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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