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09.01.11 뮤지컬 "CATS" 2
  2. 2008.03.27 뮤지컬홀릭 - 맘마미아! in 샤롯데씨어터 2
태어나서 처음으로 본 뮤지컬이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한 "라이언킹" 이었다. 그때 동생이랑 한 약속(?) 아닌 약속이 바로 샤롯데씨어터에서 하는 뮤지컬 공연은 꼭 보자! 였다. 그래서 두번째로 샤롯데에서 본 공연이 "맘마미야!!" 이건 당일날 실황 CD를 살 정도로 재미있게 즐긴 뮤지컬이었다. 

그 약속의 일환으로 또 엄청 기대했던 작품이기에 세번째 작품 "CATS"를 보러 갔다. 
티켓을 예매하고 가는 길에 혹시라도 옥주현이나 대성을 볼수 있을까 하는 기대감도 있었지만 내심 전문 뮤지컬 배우들이 하는 것을 기대하기도 하면서 샤롯데씨어터에 들어갔다. 캐스팅표를 보니 둘다 없이 뮤지컬 배우들로만 구성된 공연이었다. 

역시나 수많은 젤리클 고양이들이 사방에서 튀어나오면서 즐겁게 해주었다. 일부러 좌석을 통로쪽으로 잡았기 때문에 지나가는 냥이들을 살짝 살짝 만지기도 하고 ... 스크린에 지나다니는 고양이를 때리지 말아달라는 자막을 보고 폭소를 터뜨리기도하고.. 
초반 젤리클 송이 끝나고 냥이들이 "젤리클이 무슨 뜻인지 몰라?" 하는데 ... 나만 모르는 것인가.. 했는데 주위를 돌아보니 다들 모르는 눈치어서 맘을 놓기도 했다.
나중에 젤리클이 뭔지 찾아보니 뜻이 있는 단어가 아니라 "지혜로운 고양이가 되기 위한 9가지 지침서(T.S . Eliot)"에서 나오는 고유명사라는 것이다. 대충 강인하고 순수한 의미라는 것이었다. 

잠깐 여기서 공식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줄거리를 ....
못 보신 분은 펼치지 마세요 ㅋ

암튼 고양이들의 재미있는 표정 연기며 행동 하나 하나가 너무 즐거운 시간이었다. 괜히 CATS가 유명한 것이 아니라는 생각을 다시한번 해보았다. 

마지막으로 신기했던 것은 럼텀터거 역을 했던 김진우씨.. 어디선가 목소리며 행동이 낯이 있다 했었는데 알고보니 " 그리스(2008)"에서 '대니'역을 했었던 것이었다. 그리스 배역때도 약간 섹시한 매력남으로 나오더니 여기서도.. ㅋㅋ

암튼 뮤지컬 CATS 이제 1월 18일이면 한국 공연 막을 내리지만 혹시 아직 못 보신 분이 있다면 강추입니다. !!
Posted by iGr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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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맘마미아 공식 홈페이지


샤롯데 씨어터에서 라이언킹을 본 이후로 뮤지컬에 대한 관심이 점점 높아졌었는데 이번에 또 좋은 기회로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중인 "맘마미아!"의 공짜 티켓을 구하게 되었다. 그것도 무려 R석을....
사실 동생이 이벤트를 응모했는데 당첨이 되어 어부지리로 공짜 뮤지컬을 보게 된것이다. 뭐 라이언킹은 내가 돈내고 보여줬으니.. 공짜 티켓을 같이 보러 가는 거 정도는 ㅋㅋ

암튼 부푼 기대를 안고 샤롯데 씨어터를 찾아가는데.. 분명 한번 가본 곳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잠실역 3분 출구를 나와서 오른쪽으로 갔어야 하는데 바보같이 왼쪽으로 가는 바람에 한참을 헤매고 나서야 공연장을 찾아 갈 수 가 있었다. ㅠㅠ

그렇게 찾아간 샤롯데 씨어터에서 많은 사람들이 시작을 기다리고 있었고 동생과 함께 간단히 센드위치로 식사를 하고 공연장에 들어갔다.

ABBA의 귀에 익숙한 멜로디.... 역동적인 움직임과 노래...
다시한번 뮤지컬 홀릭에 빠져 들게 하는 작품임에 틀림이 없다..

여기서 잠시 맘마미아!의 시놉시스를.... 맘마미아를 안보신 분들은 아래로 skip하세요



1막 후 쉬는 시간

Nikon D80 60mm F/4.5 1/20s ISO 1000

내용이 아무래도 어머니와 딸의 이야기(?) 이다보니 관람객 특성이 어머니와 딸로 보이는 사람들이 자주 보이더라는..
그렇게 공연을 다 마치고 돌아가려 하는데 감동을 이어가기 위해서 CD를 구입하게 되었다. 뭐 이것도 내가 산것은 아니지만... 집에 두개를 보관할 필요가 없었으므로 동생이 하나만 구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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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kon D80 75mm F1.4 1/1000s ISO 1000


집에 오자마자 동생과 함께 씨디를 개봉해서 다시 듣기 ... 그런데 아무래도 집에 있는 컴퓨터의 조악한 스피커로 듣다보니 그 현장의 감동을 느끼기에는 심히 부족하였다. 그래도 마음속으로 장면 하나하나를 생각하면서 들으니 다시금 현장의 기분을 조금이나마 만끽 할수 있었다.

다음 샤롯데 씨어터의 공연은 CATS가 예정 되어있던데.. 그때도 조금 무리하더라도 꼭 보고싶다.
이거 근데 매번 대형 공연만 보다가 눈만 높아지는 건 아닌지 모르겠네...
CATS 보기 전에 소극장 뮤지컬도 한번 보러 가서 소극장의 매력을 한번 느껴봐야 겠다..
Posted by iGr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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