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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1.03 태양계 이야기-두번째 : 수성(Mercu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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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ry Night로 본 수성(Mercury)

  수성은 태양으로부터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한 행성이다. 그리고 공전 궤도는 매우 일그러진 타 원이다. 따라서 근일점과 원일점에서의 거리가 크게 차이가 난다.(근일점 : 태양으로부터 가장 가 까운 거리, 원일점 : 태양으로부터 가장 먼 거리) 수성은 태양계에서 명왕성(2006년 명왕성이 태양계 행성에서 빠지게 되었다) 다음으로 작은 행성 이며 달보다는 약간 크고 심지어는 다른 행성, 즉 목성이나 토성의 위성보다 작기도 하다. 이렇게 작기 때문에 중력도 지구의 약 0.38배밖에 되지 않는다.

 태양으로부터의 거리 : 0.387Au
공전 주기 : 0.2409년
반지름 : 2439Km
질량 : 3.30×1023
평균 밀도 : 5.43g/cm3   

 그러나 밀도는 지구와 거의 비슷하다. 이러한 밀도는 매리너 10호가 수성 근처를 지나가면서 받은 중력의 영향을 통하여 그 질량을 계산 해 냄으로 가능하게 되었다. 그리고 수성의 표면은 달과 거의 흡사한 모습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것은 여러 운석이 수성과 충돌하면서 생긴 것으로 생각된다.
 수성에서 특이할 만한 점은 하루가 176일이 된다는 것이다. 초창기에는 수성이 태양과 매우 가 까이 붙어 있어서 관측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아마도 조석력에 의해서 지구와 달의 관계처럼 항상 동일한 면을 태양에 향하고 돌 것이라 추측하였다. 그러나 근래에 와서 관측한 결과 수성의 자전 주기는 공전 주기의 2/3에 해당되는 것이 관측되었다. 이러한 현상은 물론 조석력이 있지만 수성 궤도가 워낙 찌그러진 타원 모양이기 때문에 생기는 것이라 생각되고 있다. 그리고 이것은 지구 에서 관측한 것이기에 실제로 수성에서 태양을 보게 된다면 하루가 176일이 되는 것이다. 또한 매리너 10호가 지나가면서 수성에도 지구처럼 자기장이 있음을 발견하였다. 세기는 지구의 0.01배밖에 되지 않지만 태양풍 입자를 잡기에는 충분한 세기이다. 이러한 수성의 자기장은 현재 로는 잘 설명되지 않고 있지만 몇 가지의 제안, 즉 수성이 생성 당시 가졌던 자기장이 남아 있을 것이라는 가설, 태양풍과의 상호 작용에 의해 생겼다는 가설, 수성 내부에 금속 물질이 존재하여 알 수 없는 기작으로 인해 생겼다는 가설 등이 있다.
 

Posted by iGr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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