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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5.07 070507_영화와 책 4
요즘 참 많은 일들이 있었다

사람들도 많이 만나고 좀 곤란한 일도 있었고 여행도 다녀왔고...

정신없이 그렇게 하루 하루 보내다 보니 벌써 5월이 일주일이나 지나버리다니 ;;

여행 다녀온것도 아직 포스팅 못하구;;

선교사님 만남 사진도 싸이에 올려주기로 했는데 아직 못 올리고...

정신이 없다..

얼마전에는 우리 억 간사님한테 연락이 와서 따끔한 충고와 격려도 들었는데..

다시 정신 차리고 열심히 살아야겠다.

솔직히 요즘 쪼금.. 아니 조금 보다는 좀 많이 지금의 상황에 안주하면서 살았던 것 같다

억 간사님의 충고가 아니었다면 더욱 나태해지지 않았을까... 역시 우리 억 간사님은 예리하셔^^;

암튼 오늘도 역시 내가 좋아하는 한 사람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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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정양과 같이 영화관에 가서 '아들'을 보면서

훌쩍훌쩍 눈물도 훔치고 박수를 치며 웃기도 하고...

감정에 솔직하게 반응하면서 그렇게 영화를 봤다.

최근 나의 감정에 그렇게 솔직하게 반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본다.

아무래도 취업의 부담감과 여러 일들로 인해서

나의 마음이 약간은 무거운 것은 아니었나 생각해본다.

영화를 보고 은정양이 사주는 점심을 먹고 서점에 가게 되었다.

내가 전부터 책 사달라고 조른 것이 기억났는지

한권 사주겠다고 서점으로 간것이다. 앗싸~~

처음에 가는 길에 생각할때는 다른 책을 생각하면서 갔는데...

가서 진열대를 딱 보는 순간 오늘 난 이책을 보기 위해 온 것이구나 라는 생각이 드는 책을 발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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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홀의 조선회상'

한국을 위해서 일가족이 섬기는 놀라운 일들을 지난 PSP수업을 통해서 보게 되었는데

그 책을 이곳에서 발견(?)하게 된 것이다.

근데 책이 좀 두꺼워서인지 가격이 많이 나가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은근히 밀어넣었다.

그런데 책에 짧게 한마디를 써주더니 흥쾌히 사주는 것이었다. 감동...^^*

책을 들고 가벼운 발걸음으로 써리원에 가서 이야기를 나누었다.

지금의 상황들을 이야기 하고.. 기도하고 있는 것들에 대해 이야기 나누게 되었다.

지금 서로 기도하고 있는 것들을 하나님께서 어떤 답으로 응답하실지는 아직 모르겠다.

하지만 분명 가장 선한 것으로 인도하시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왜냐면 하나님께서 나의 주인 되심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난 단지 그 것을 입술로 고백하고 믿고 기도하기만 하면 된다.

크리스챤으로 세상을 살아간다는 것은 어찌보면 정말 쉬운 일인것 같다.

힘든 고민과 결정들을 다 맡겨 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어찌보면 그 길이 어리석어 보이고 자신의 뜻이 아닌 것 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난 크리스챤이기에 그 모든 것이 다 나의 뜻이 되고 인도함을 믿기에 평안한 마음으로 살아갈 수 있다.

정말 쉽지 않은가? ㅋㅋ

당장 내 모습이 비록 약해 보이고 남들과 비교해 보았을 때 어려워 보일지라도 기뻐할 수 있는 이유!

그것은 바로 내가 크리스챤이기 때문이다. 그것이 정말 감사하다^^*
Posted by iGr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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