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토요일마다 Perspectives를 위해서 서울 교대로 향한지 벌써 12주가 지나고 마지막 수료식을 하게 되었다. 수료식을 마치고 같이 식사를 나누고 그렇게 헤어지는게 너무 아쉬웠던 나머지 남아있는 몇몇을 수소문하여 급 놀기 모임을 만들었다. 일단 모여서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가 소현양의 한마디로 결정된 곳이 바로 과천 경마 공원. 다행히(?)도 내가 차를 가져간 덕분에 순식간에 과천에 도착할 수 있었다
들어가자마자 만난 우리의 말 인형군... 뭐라 할새도 없이 나를 뒤에서 껴앉는 만행을 저지르는 말 인형군을 다들 즐거워라 하면서 기념 샷을 한방 박아줬다 ㅋ
Nikon D80 F/13 1/640s ISO800 18mm
Nikon D80 F/10 1/400s ISO800 35mm
그렇게 맨 잔디밭에서 앉았다 뒹글렀다가 나무도 탔다가 나름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나니 피곤함이 몰려서와 잠시 누워서 눈을 붙이기로 했다. 사실 난 전날 MT가 있었기 때문에 거의 밤을 새다시피 하고 온거였기 때문에 많이 피곤한 상태였었다. 잠시 눈을 붙이고 일어나는데 갑자기 들려오는 찰칵 소리...
혜보님이 나를 향해 그것도 무려 내 카메라로 내 안티 사진을 찍고 있었던 것이었다. 일어나서 사진을 보아하니 자고 있는 사람 옆에서 참 여러 일들을 한 것을 알수가 있었다.ㅋㅋ
이렇게 몸을 추스리고 다시 각자 집을 향해서 돌아가게 되었다. Perspectives를 통해서 참 많은 사람들을 만났는데 이번 128기를 통해서도 귀한 사람들을 많이 알게 된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 앞으로도 좋은 만남을 이어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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