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미도 조명
갑자기 월미도에 다녀오게 되었다
뭐... 잘 모르는 사람들은 '도'라는 배타고 들어가는 곳을 상상할 수도 있겠지만
지금의 모습은 그냥 바닷가 옆의 방파제 정도로 보면 될 거 같다.
그래도 한 때는 인천의 관광 명물이었는데
지금은 너무도 한적한 모습이었다.
그래도 옛 추억에 잠겨서 이곳 저곳을 돌아 다녀 봤다.
분명 내 기억 속에는 없던 탑 조명인데...
왜 같이 간 얘들은 오래전부터 있었다는 것인지... 도통 알수가 없다..
내가 정말 오랜만에 가 보았나 보다..

월미도 야외 무대
참 많은 공연을 했었던 거 같은데...
지금은 조명만이 환하게 켜져있다.
전에 이곳에서 악기를 연주하며 찬양을 하던 그 공연팀이 생각난다.
무대를 둘러 서서 같이 호흡하던 때가 있었는데.. 이 무대도 그 시간들을 기억하겠지...?

크리스마스 트리와 루돌프
크리스마스가 다가 오고 있는 것이 확실하다...
인천에 있으면 왠지 크리스마스가 아직 멀게만 느껴진다.
분명 명동, 신촌과 같은 곳은 화려함이 넘치던데..
올 해 크리스마스는 왜 이리 썰렁한건지...
그래도 이곳에서 예쁘게 장식된 트리를 볼수 있었다.
내가 너무나도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한 시간이라서 아주 짧은 시간이었지만
너무나도 즐거운 시간이 되었던 것 같다.
원래 5명이 함께 였는데... 한명은 사진을 찍느라... 같이 못했다.
앞으로도 더욱 즐거운 추억들 가득한 우리가 되길 바라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