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달 업무 정리를 하면서 야근(주말근무)비 정산을 하였다.
지난 달 조금 바쁘게 살았다 싶었는데.. 이게 왠걸...
야근비가 43만원이 정산되는 것이었다
이건 뭐 돈이 들어오니 기쁘긴 한데 막상 생각해보니 정말 바쁘게 한달을 보낸것이기에..
묘한 감정이 들었다.
그래서 마음 먹은 것이 그동안 지르자고 벼르고 있던 50mm 단랜즈 구매!!
그 시간부로 여러 싸이트의 장터를 다녀 다니며 가격을 쭈욱 훝어 봤다.
전부터 계속 고민해오던 쩜사와 쩜팔의 고민을 이어가면서 가격을 보고 있는데
눈에 띄는 것 하나..
중고 매물중에 상태도 괜찮을 거 같고 필터도 껴져있고 거기다가 가격도 적당한 놈을 발견
바로 구매 의사를 밝혔다.
그러자 잠시 후 바로 전화가 와서 구매시간과 장소를 후다닥 정하였다는 ㅋ
회사 퇴근까지 아직 많은 시간이 남았는데 어찌나 시간이 안가는지....
그렇게 그렇게 퇴근을 하고 사람들한테 오늘 랜즈 받으러 가요 막 자랑하고
그렇게 약속 장소인 종로3가 단성사로 갔다.
그곳에는 인상 좋게 생긴 분이 한분 나와 계셔서 기분 좋은 마음으로 거래를 마치고
집으로 고고싱 ~~
집에오는길에 물건을 더 자세히 보는데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신동급이었던 것이다 !!
앗싸 ~~~
근데 난 왜이렇게 흔들림이 많은 건지... 수전증이 있나.. 술도 안마시는데 ㅡㅡ;
(솔직히 오늘의 주인공을 빨리 마운트 해보고 싶은 마음에... iso 조정이구 뭐구 그냥 찍구 마운트 해버렸다 ㅋㅋㅋ 나중에 사진을 컴터로 옮기면서 후회했지만 ㅡㅡ;)
먼저 동일한 조건으로 하기위해 할배 번들을 50mm에 두고 조리개를 최대한 열고 사진을 찍었다.. 뭐 셔터 스피드까지 맞췄어야 하는데 그건 걍 생략 ...
Nikon D80 50mm F/5 1/2s ISO 100
이번에 이번에 새로 들여온 50.4 랜즈로 비슷한 거리에서 찍어보았다.
Nikon D80 50mm F/1.4 1/15s ISO 100
이번 랜즈 구매로 아마도 1년간은 걱정없이 할배와 쩜사로 버텨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이제 남은 건 삼각대와 스토로보....인가.... 쩝... 지름의 끝은 어디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