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는 회사 업무로 인해서 몸이 많이 피곤한 한주였다.
그래서 주말에는 집에서 쉬어야 겠다고 생각을 했는데 막상 집에서 굴러다니다 보니 그래도 바람이라되 쐬고 오자라는 마음이 생겨서 동생을 꼬셔서 동인천 투어를 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그러면서 마음속으로 다짐한 오늘의 미션.. 망원 화각에 익숙해지기!!

아무래도 망원으로 찍어본 일이 별로 없기 때문에 비싼 돈 주고 산 랜즈를 놀리는 일이 없도록 망원 화각에 익숙해 지기 위해서 일부러 마운트를 80-200을 해버리고 나갔다. 근데 확실히 무게가 장난이 아니라는 결론...
불행하게도 이번에는 차를 가져 갈수 없었기 때문에 더욱 무겁게 느껴지는 것만 같았다.
오늘 하루만큼은 절대 랜즈를 바꾸지 않겠노라 다짐을 했지만 결국 몇몇 장면에서는 랜즈를 바꾸고야 말았당..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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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예상치 못한 복병.. 햇빛이 너무 뜨거워서 움직이는게 너무 힘들었다. 이런 날은 차를 가지고 나가야 하는데.. 차를 못 가져 나가는 것을 다시한번 원망하면서 동인천에 도착!! 먼저 점심으로 신포동 닭강정을 먹으러 갔는데 음식이 너무 늦게 나와서 주위를 둘러보는데 닭강정집 벽에 아이들이 낙서를 잔뜩 해놓은 것을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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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나 재밌는 애들이 많은지.. 특히나 댓글 놀이를 해놓은 것들을 보면서 음식이 늦게 나오는 것에 대한 짜증을 잠시나마 웃음으로 무마시킬수 있었다.

그리고 나서 올라간 먼저 찾아간 자유공원...  한낮인데도 더위를 식히러 많은 사람들이 와서 그늘 곳곳에서 쉬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다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연세 지긋하신 분들이라는 것이 조금 안타까웠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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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으로 이곳 저곳 돌아다니면서 오늘의 미션을 수행하기로 했다. 역시 나의 팔각대를 좀더 튼튼히 해야 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계속 찰칵찰칵 셔터를 눌러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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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자유공원에 볼거리가 많다는 것을 느꼈다. 전에는 하도 많이 간 곳이라서 별로 볼게 없을 거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이번에 가보니 예전과 다른 시선으로 볼수가 있었다. 때론 이런 것이 있었나 하면서 신선한 시선으로 주위를 돌아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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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딜가나 이넘의 비둘기들은 지들 세상을 만들고 있었다. 쩝.. 이 놈들은 자신의 정체성을 잃어버리고 닭과 같은 모습으로 주위를 걸어다니면서 떨어진 과자 부스러기를 찍어 먹는데 어느순간 갑자기 모든 비둘기들이 비행을 하기 시작하는 신기한 모습을 찍을 수 있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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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벽 분수(?) 자유공원에서 한번도 못 본 것이었는데 언제 생긴것인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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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아더 아저씨 동상....
이 동상때문에 한때 말도 많도 탈도 많았지만
그래도 내 생각에는 우리나라를 지켜준 군인의 모습이다
동상 옆에 도 낯설은 기념비가 있어서 낼름 한방 박고 이동 해주는 센스를 발휘 해줬다.

그런데 생각보다 자유공원에 외국인들이 많다는 것을 이번에 느끼게 되었다. 동상 앞에서 모여 사진을 찍고 있는 사람들이 다 외국 사람들이 었던 것이다.
일본말 중국말.. 알아들을 수 없는말...
생각 외로 이곳이 외국사람들한테는 관광지가 될 수 있다는 것이 신기하기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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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공원을 한바퀴 돌고 다음으로 이동한 곳은 차이나타운.. 자장면의 발원지라고 불리는 그곳으로 장소를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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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는 입구 난간에 그려진 각양각색의 표정의 돌들

확실히 차이나타운은 중국인의 색이라고 불리우는 빨간색이 주위를 휘감고 있었다. 문을 하나 지나쳤을 뿐인데 전혀 다른 모습의 광경을 보면서 다음에는 다른 나라의 문화원을 한번 가보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좋은 것은 직접 그 나라에 가보면 좋겠지만.... 여건이 녹녹치 않은 관계로.. 어쩔수 없이 간접체험이라도... ㅋ
암튼 차이나 타운에서 이런 저런 기념품과 거리를 구경을 하고 간단히 투어을 마쳤다.. 사실 몸이 너무 지친 관계로 대충 대충 지나간것도 있긴 했지만....

그렇게 돌아오는 길에... 화평동 냉면 골목에 들려서 시원한 냉면 한그릇을 먹고 오늘의 급 동인천 투어를 마치게 되었다.
그러면서 다짐한 한가지... 절대 햇빛 쨍쨍한 날은 낮에 안 돌아다녀야 겠다!!

돌아가는 길에 밤송이 하나가 떨어져 있어다. 다음주에 있는 추석은 너무 일러서 밤이며 감이며 아무것도 안 익을 거라는데.... 그럼 추석때 심심해서 뭐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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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나의 모습을 남기기 위한 인증 샷!! 근데 인증샷이라고 하기엔 너무 조그맣게 나왔당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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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KON D80 200mm f11 -1.0EV (Black Paper) ISO100



얼마전 주문한 Nikkor 80-200 2.8D를 받아들고 첫 개시를 해보았다. 200mm  망원이 생겼는데 달사진을 한번 안 찍어 볼수 없다고 생각되어 인터넷으로 오늘 달이 뜨는 시간을 확인 해 보았다. 서울 기준으로 10시 25분에 달이 뜬 다는 것을 확인하고 삼각대를 준비해서 랜즈를 마운트 시키고 달을 향해 랜즈를 고정시켰다.

D80에는 미러 락업 기능이 없는 건지 내가 못 찾는 건지.. 암튼 그래서 검은 종이 신공을 펼치기로 했다.
우선 달에 초점을 맞추고 검은 종이로 가려둔 상태에서 릴리즈를 누르고 잠시 검정 종이를 치워 달빛을 받고 다시 종이를 덮은후 셧터를 내리는 다소 귀찮지만 이 방법밖에 없기에 수십번의 감각적인 검은 종이 신공을 펼쳐야만 했다.

다른 것은 다 같은 조건에서 종이 신공으로 인한 노출의 차이만으로도 달의 느낌이 전혀 달라져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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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올려진 3장의 사진은 전부 같은 조건(200mm | f11 | -0.1EV)에서 수동으로 노출 시간만 다르게 준 것들이다. 다음에는 보름달의 토끼를 찍어보길 희망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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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개봉 기념 인증 샷



아래건 덤으로... 오늘 잠시 완군, 인철군, 시온양을 만나고 돌아오는 길에 찍어본 80-200으로의 첫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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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kon D80 80mm f3.2 1/40s ISO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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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kon D80 80mm f2.8 1/100 ISO400 mono



P.S. 달사진 찍으러 가기 전에 금메달의 기쁨을 안겨준 우리나라 야구 선수들 너무 멋있었습니다 !!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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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지르고 말았다..

앞으로 10개월은 절대 회사 그만 못 두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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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왜 계속 웃음이 나오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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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친구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소식에 태풍 갈메기를 뚫고 장례식장에 다녀왔는데

자리에서 일어나면서 가방을 살짝(?) 떨어뜨렸다.

약간 불안하긴 했는데 그 자리에서 꺼내서 살펴보기에는 자리가 자리인 만큼

집에가서 확인해 봐야지 했는데...

들어와서 확인을 해본 결과...

랜즈 두개에 씌워져 있던 필더 2개가 아작이 나 있었다. ㅠㅠ

다행히 본 랜즈에는 기스 없이 살아나긴 했지만...

그래도 어떻게 랜즈 두개 넣어둔 가방에서 두개다 깨지냔 말이다 ;; 췟

내 Hoya랑 B/W ㅠㅠ

아 아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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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군과 인철군을 만나서 완군의 명차 그랜다이져를 타고 월미도로 이동을 했다. 주말이라 그런지 월미도에는 연인들과 가족으로 가득 차 있었다. 이걸 보면서 아직 월미도가 죽지 않았구나 하는 생각을 다시금 해보았다. 그만큼 인천에 갈만한 곳이 없다는 이야기가 되는 것이라서 한편으로는 약간 씁쓸한 기분도 들기는 했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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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kon D80 F/11 1/640s ISO100 105mm

때마침 조금만 통통배 한척이 해안쪽으로 들어오고 있었다. 그 주변으로는 사람들이 던져주는 갈매기의 꿈 새우깡을 얻기위해 모여있는 수많은 갈매기때들이 주위를 날아다니고 있었다. 나도 정말 저놈들에게 먹인 새우깡만 몇 봉지가 되는지 셀수 없을 것 같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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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80 F/11 1/400s ISO100 100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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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kon D80 F/11 1/1000s ISO100 18mm























잔잔한 바다와 그곳에 낚시대를 드리운 사람들...

한가롭게 이리 저리 돌아다니면서 주변을 찍고 있는데 길 중간에 조성해 놓은 분수가 보였다. 날이 좋아서 분수를 힘차게 틀어놓았는데 역시나 그곳에 빠지지 않고 있는것은 물만난 아이들... 어디를 가든지 분수가 있는 곳에는 아이들이 있는 것 같다. 그것도 세상에서 제일 즐거운 표정을 하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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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kon D80 F/11 1/160s ISO100 18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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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kon D80 F/11 1/100s ISO100 135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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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kon D80 F/11 1/80s ISO100 52mm













그런 아이들을 보면 나도 어렸을때 저렇게 좋아했었나 하는 생각이 든다. 난 어렸을때 부모님과 어디 놀러간 기억이 별로 없는데 말이다. 쩝.. 그러고보면 요즘 아이들이 부럽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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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kon D80 F/11 1/400s ISO100 80mm

그리고 또 하나... 전세계 어느 관광지를 가던지 흔적을 남긴다는 한국인의 특성을 이곳에도 잘 나타내주는 낙서들... 외국에서 나오는 것들은 "xxx 왔다감. xxx 여기 잠시 머물다." 이런 류가 많을테지만 월미도에서의 낙서는 아무래도 연인들이 많이 오다보니 "ooo아 사랑한다.."의 내용이 거의 주를 이루고 있었다.

마지막으로 인철군의 첫 출사(?)를 기념으로
사진 찍고 있는 인철군 독사진으로 포스팅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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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kon D80 F/11 1/250s ISO100 18mm

Nikon D80 iGrin / Canon 400D 완군 / Sony A350 인철
세명이서 각기 다 다른 메이커의 카메라를 들고 앞으로 열심히 찍으러 다녀 보자궁 ~~  
Posted by iGr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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