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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6.22 경포대와 양때목장을 가다(2009.05.01) (2)
지난 달에 아가씨와 놀러갔던 양때목장과 경포대 사진을 이제야 올리다니..  지난 한 달을 정말 바쁘게 살았구나 하는 생각이 휘뤼릭.... ㅋㅋ
그래도 이제라도 사진을 올리는 건 더이상 밀리기 전에 정리를 해놔야 겠다는 생각에서 하는 것도 있지만.. 사실 잠을 자야하는데 잘 안와서 컴터 앞에 앉아 버린겸 해서 ^_______^

암튼 지난달 큰 맘을 먹고 아가씨와 첫(?) 여행 다운 여행을 다녀오게 되었다. 
전에 경주에 다녀온 적이 있긴 했지만 그건 부모님께 인사차 다녀온 것이었고 둘이 맘편히 떠나는 여행은 처음이었기때문에 더욱 뜻 깊은 시간이 되었던거 같다.



처음 들린 곳은 경포대 해수욕장! 아직 여름 시즌이 시작될려면 멀었던 때였기 때문에(우리가 간 때가 5월 1일 이었다구) 경포대에 사람들은 별로 없고 간간히 보이는 커플들과 가족들만이 한가로히 따스한 햇살을 쬐고 있었다. 탁 트인 바다를 보니 그동안 바뻤던 마음까지도 확 트이는 기분을 만끽 할수 있었다.

바다에 왔으면 꼭 해봐야 하는게 바닷물에 발을 담궈 보는 것이기 때문에 신발을 벗어 던지고 바닷물 속으로 걸어 들어갔다. 그런데 왠걸 .. 역시나 동해 바다 !! 얼음처럼 차가운 물에 1분도 제대로 서있기 힘들 정도인거다.. 이래서 사람들이 여름에 동해바다를 찾아오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라는 ~~


바닷물에 발을 급히 담그고 모래 사장에 마련해 두었던 흔들의자에 몸을 맡기었다. 흔들거리는 의자와 시원한 파도 소리를 듣고 있자니 너무 기분이 좋더라는.. 여름에는 이런 기분 느끼기 힘들꺼구 다음에 또 이맘때쯤해서 와보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다음으로 이동한 곳은 대관령 양때목장. 근처에 목장이 삼양목장과 양때 목장이 있는데 요즘 뜨고 있다는 양때목장으로 결정을 하고 이동을 했다. 운이 좋았는지 양때들의 방목을 바로 우리가 놀러간 5월1일부터 시작한다는 안내문구를 보고 하루 빨리 왔으면 제대로된 구경도 못해보고 갈뻔 했구나 하고 안도의 한숨을 ㅋㅋ


넓은 산등성이에 푸른 초원이 펼쳐져 있는것이 왜 사람들이 양때 목장에 많이 오는지 단숨에 알 수 있는 기분이었다. 푸른 초원에 뛰노는 양때들을 보고 있자니 기분이 덩달아 좋아지는 것 같다. 

물론 높은 곳에 있다보니 올라가는데 약간 힘이 드는(아주 약간) 것도 있지만 연인이 함께 라면 뭐 그런 것이 대수랴 ㅋㅋ 여기도 주위를 둘러보면 연인, 가족, 그리고 눈에 띄는 단체 출사팀들 ㅋㅋ
단체 출사팀의 모습을 찍어 올리고 싶다만 나름 모델 섭외해서 오신 분들이고 그분들께 동의도 구해야하는 귀찮음도 있었기에(안그럼 몰카니..ㅋㅋ) 귀찮아서 걍 넘어가구 양 사진이나 찍어 주었당.

특히 요 왼쪽 사진에 있는 새끼 양이 엄마 양을 찾아서 얼마나 서럽게 울던지 주위에 있던 모든 사람들이 요 양을 구경하느라 정신이 없었다. 결국은 엄마를 찾아 젖을 물때까지 쉴새없이 울더니 목적을 달성하더군 ㅋㅋ







남는 건 사진이라고 삼각대도 가져갔고 해서 이쯤해서 커플 인증(?) 사진 한방을 박아주고 방목지에서 내려왔다. ㅋㅋ
주위에 워낙 커플들이 많아서 이렇게 붙어서 찍어도 아무도 눈치를 안주는 ㅋㅋ
담엔 좀더 과감한 포즈를 해볼까? ㅋ

 암튼 방목지 아래로 내려오니 양들에게 먹이(짚)를 줄수 있는 체험 학습장이 마련되어있었다. 
양들에게 먹이를 주는데 내 손을 깨물어 먹을까봐 걱정이 되었는데 입술과 혀로만 가져갈뿐 이빨은 전혀 손에 안 닺는게 느낌이 묘했다. ㅋ 결국 울 아가씨는 먹이 주는데 실패하고 대신 내 사진을 찍어 주는 걸로 만족을 했다는 소문이 ~

슬슬 돌아가야 할 시간이 되어서 서울로 가는길에 봉평에 잠시 들렸다. 봉평 하면 떠오르는 것이 바로 메밀 꽃 필 무렵의 이효섭 아니겠는가.. 그래서 생가 옆에 있는 음식점에서 메밀 국수를 하나 뚝딱 해치우기로 마음을 먹고 봉평에 들리게 된것이었다. 그런데 막상 이효섭 생가는 전시용도가 아닌 실제 생활 공간으로 다른 사람들이 생활을 하고 있어서 들어가 보지는 못하고 그냥 겉만 보고 음식점에서 메일 국수를 뚝딱. 더운 날씨에 시원한 메밀 국수를 먹으니 속까지 시원해지는 것이 참 맛있더라는... 

그래도 봉평까지 왔는데 기념샷은 한번 찍어야 겠기에 한장 찰칵 ㅋ


빠듯한 일정때문에 좀 피곤한 것은 있었지만 기념할만한 첫 여행이었기에 더욱 즐거운 시간이었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좀더 여유있게 즐길수 있었으면 좋겠다~




Posted by iGr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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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팅구 2009.06.22 23: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양이....젤 잘 나왔어요~~~^^*

    • Favicon of https://igrin.tistory.com BlogIcon iGrin™ 2009.06.22 23: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ㅋㅋ
      그래도 이 여행때는 삼각대가 있어서
      둘이서 찍은 사진이 좀되니깐 좋네요 ㅋ
      역시 삼각대는 필수야 ~~

      제 생각에도 양이 젤 잘 나왔어요 ㅡㅡ;
      원래 인물이 잘나야 하는데 쩝..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