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이 시작되고 벌써 보름이 넘는 시간이 지났다.

새해가 되면서 올해는 어떤 목표를 가지고 도전할 것인가를 고민했다.

그래서 고민한 목표들...

여기저기 남겨두어야 연말에 부끄럽지 않게 널리 알려본다.

 

1. 체중 관리

 급격히(?) 꾸준히 늘어가는 체중을 이제는 관리해야 겠다.

 올해 목표는 -10kg 감량 

 목료를 달성하기 위한 세부 목표로 주5회 홈트 or 운동하기로 세웠다. 

 이번주는 일단 4회를 채우기 성공. 연말까지 주 5회 운동을 꾸준히 이어가길 !!

 

2. 일렉기타 레슨

 작년에 시작한 일렉을 제대로 배워보기 위해 레슨 신청을 했다.

 주 1회 레슨을 받고 개인 연습 열심히 해서 올해 연말에는 중수의 소리를 들을수 있기를 !! 

 

3. 책 20권 읽기 

 사실 이건 작년 연말부터 시작해서 이어오고 있다.

 작년 연말부터 해서 현재까지 4권째를 읽고 있다.

 현재 읽고 있는 책은 '이어령의 마지막 수업'.

 그 전까지 읽은 책은 읽는 습관을 다시 들이기 위해 소설을 읽었다면

 이번엔 좀 어려운지 진도가 느리지만 꾸준히 읽고 있다.

 전처럼 읽고 감상평도 쓰고 하고 싶은데 일단은 읽는 것에만이라도 초점을 맞추기로 !!

 

2024년도 화이팅 해보자 !! 

아자 아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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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을 기다린 풀치 시즌이 드디어 시작되었습니다.

원래는 풀치 시즌 전에 다른 낚시로 몇번 바다에 가는데 기름값이 너무 비싸서 풀치 시즌만 되기를 오매불망 기다리며 낚시 쿠폰을 아껴왔습니다.

 

그렇게 여기저기서 조황소식이 올라오는 가운데 아는 형님과 함께 날짜를 잡아서 출발 !!

 

 

저녁 6시 정도 너울쉼터 옆 포인트에 도착했습니다. 아무래도 명절 연휴 전날이라 그런지 차가 좀 막혀서 평소보다 30분 정도 더 걸려서 약속 장소에 도착 메탈 카드 채비를 하고 첫 캐스팅에 들어갑니다. 

 

왠걸~ 첫 캐스팅에 바로 히트 !! 

도착하자마자 첫 캐스팅에 사이즈 준수한 4짜 삼치가 나와줘서 오늘 날 제대로 잡았구나 설레발을 치기 시작합니다.

첫 캐스팅 4짜 삼치

이후 3번째 캐스팅에는 3지오버 대물 풀치가 물어줘서 기대감을 한껏 부풀려 주었습니다.

 

하지만....

낚시라는게 항상 그렇듯이 뜻대로 잘 풀리지만은 않네요 

수문을 열고 방류를 한 탓인지 점점 조과가 떨어지더니 드문 드문 나오기 시작합니다 ...

 

원래 야식 타이밍까지 잘 나오면 풀치 새꼬시 회나 손님 우럭이라도 하나 나오면 같이 회 쳐서 먹으려고 했는데 생각만큼의 조과가 안 나와서 라면만 부랴부랴 끓여먹고 새벽1시까지 달렸으나...

 

결국 1삼치 12풀치로 첫날을 마무리 했습니다

첫날 조과 1삼치 12풀치

차에서 한숨 자고 5시 기상.

오전 피딩 메탈로 삼치를 노렸으나 삼치는 한마리도 안나오고 풀치만 13마리… 추가했네요 

밤에 힘들게 잡은 것보다 오히려 해 있을때 메탈로 잡은게 더 많으니 굳이 힘들게 집어등 들고 다니며 밤에 웜 낚시 안해도 될거 같다는 생각도 들긴 했지만 마릿수를 노린다면 야간 웜이 훨 좋은게 맞으니 아직은 제 실력이 부족한 듯 합니다.  

 

근데 난 분명 아침 삼치를 노렸는데... 주변에도 삼치는 딱 한마리... 나머지는 다 풀치만 올린거로 봐선 그날 저희 포인트엔 삼치가 안 들어온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작년에 멋 모르고 할때에 비하면 그래도 준수한 조황인데 아이스박스 만쿨을 기대하고 갔어서 그런지 아쉬움이 많이 남는 풀치/삼치 입학식 이었습니다. 

집에와서 먹기 좋게 손질하고 2지짜리는 풀치 튀김으로 2지 넘는 놈들은 구이용으로 손질해서 냉장고에 재웠더니 든든하네요 ㅋ 

다음엔 꼭 아이스박스 만쿨을 꿈꾸며... 기록을 마쳐봅니다

 

[바다  루어]

 -. 일시 : 2022.09.08 18시 ~

 -. 장소 : 새만금 너울 쉼터 2-28

 -. 날씨 : 맑음

 -. 조과 : 풀치25마리, 삼치 1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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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풀치 시즌이 드디어 시작되었습니다.

작년에 처음으로 풀치 낚시라는 것을 알게되고 손맛을 좀 봐서 올해는 제대로 해보자 하며 시즌만을 기다렸는데 드디어 시작되었습니다. 

 

원래는 1호와 같이 나갈려고 하였으나 

이놈의 가을 장마가 날씨를 예측할 수 없어서 첫 탐사는 혼자 다녀오는 것으로 이야기하고 출발!!

저녁 22시쯤 도착하니 벌써 수많은 낚시꾼들이 집어등을 밝히고 있었습니다.

지인분께 빌려온 자작 집어등을 들고 사람이 없는 한적한 곳으로 이동해서 캐스팅 캐스팅~

집어등 등불이 약해서인지 실력이 없어서인지 옆에 분들은 한마리 두마리 뽑아내기 시작하는데 영 소식이 없고...

주변을 보니 멀리서 입질이 오는거 같아 액션은 포기하고 캐스팅볼 역활로 2호 구멍찌를 달고 멀리 던져 봅니다.

그렇게 간조(00시30분) 즈음이되서 첫 입질을 시작합니다.

 

입질이 없었던 것은 두가지 요인이 겹쳐서 나타난 문제로 예상 ~ 

첫번째로 집어등 밝기.

베이트 피씨가 모여야 하는데 좌우측으로 밝은 빛이 쏘여지니 그쪽으로만 몰리는 것이 아닌가 의심해 봅니다.

두번째고 캐스팅 거리. 

구멍찌를 달고 멀리 치기 시작하니 왠걸 간간히 한마리씩 입질이 옵니다. 간조 이후 2시간 동안 총 7마리를 뽑아낼 수 있었네요 

간조후 2시간 동안 7마리 잡고 아침 삼치 탐사를 위해 잠자리에 들었다가 2시간자고 5시반부터 삼치 메탈을 시도해보았으나 아직은 입질이 없었습니다. 돌아다니는 놈이다 보니 제가 있던 곳에만 없었는지 다른 라인에서는 조금 올라왔다는 소식은 있지만 그리 많이 보이지는 않은듯 했습니다. 

이제 풀치가 나오는 걸 확인했으니 다음엔 제대로 준비해서 풀치를 뽑으러 가봐야 겠습니다. 

 

그렇게 잡은 풀치는 우리 아이들과 저희 일용한 한끼가 되어 주었습니다. 

곁다리로 같이 올라온 우럭과 처음으로 떠본 풀치 세꼬시회와 풀치구이~

 

풀치 세꼬시는 생각보다 척추뼈가 억새서 성인도 이물감에 느낌은 별로였고 다음에 회로 먹게되면 귀찮더라도 꼭 포를 떠야 겠다고 생각이 드네요. 뭐 우럭회야 항상 옳으니~ 그리고 풀치구이는 역시 기대를 져버리지 않는 고소한 맛이 일품 이었습니다. 

 

이제 약 두달 정도 시즌인데 올해는 얼마나 손맛을 보여줄지 기대가 됩니다.

다음 출조엔 지인분과 1호와 같이 갈 예정인데 아들놈과 지인도 손맛을 볼 수 있으면 좋겠네요

 

[바다  루어]
-. 일시 : 2021.08.27 22시 ~ 
-. 장소 : 새만금 해돌라인 4-44 
-. 날씨 : 흐림
-. 조과 : 풀치7마리, 손님 우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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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번의 민물 쏘가리 낚시를 꽝치고 조만간 다가올 새만금 풀치 / 삼치 / 고등어 낚시 대비 연습 출조를 다녀왔습니다.

출조의 목적은 아들과 새만금 석축을 같이 다닐수 있을지 테스트를 해보기 위해서 일정을 잡아 보았습니다.

새만금이 가을 낚시의 메카라 불릴정도로 좋은 낚시터지만 아무래도 석축이라는 공간이 11살에게 괜찮을까 싶어서 본 시즌 전에 여유있을 때 한 번 데리고 가보자 싶어서 출발 ~ 

 

원래는 토요일 4시 출발 예정이었으나, 이상하게 잠이 안와서 2시에 급 출발 ~ 

도착해서 두사람 루어 채비하고 석축으로 내려가니 4시 40분 정도 첫 캐스팅을 할 수 있었습니다. 

 

아들에게 내린 주의 사항! 

1. 한 걸음을 움직일 때도 아빠한테 이야기 하고 같이 움직일 것

2. 절대 뛰지 말고 종종 걸음으로 천천히 움직일 것

3. 바닥이 미끄러우니 무리해서 던지려고 하지말 것

 

11살이지만 울 1호는 차분한 편이라 이렇게 주의사항을 주면 잘 따라 주어서 석축에서도 조심 조심 잘 움직여 주네요 

 

그렇게 시작한 전유동 루어 채비(일명 새만금 변태 채비)로 우럭을 노려 봅니다.

원래 지금 우럭 시즌도 아니고 우럭을 잡으려면 새벽시간이 아니라 야간에 해야 하지만 아들과 연습을 위해서 온 것이라 큰 기대없이 던졌는데 몇번의 캐스팅에 아들놈의 루어를 먼저 물어주는 기특한 애럭! 

 

덕분에 어깨 뽕이 들어간 1호는 더욱 열심히 캐스팅을 ... 몇번의 숏바이트를 경험하면서 아쉬운 탄식을 외치지만 안타깝게도 한마리로 마무리를 .... 아들놈 잘 하는지 보느라 얼마 못해서 저도 애럭 한마리 걸어내는 걸로 만족을 해봅니다. 

기념으로 처음으로 잡은 우럭을 들고 날 밝을때 기념샷을 찍고 방생을 해주었습니다.  

원래는 신시도항에 있는 명성휴게소에서 아침을 먹고 내항에서 좀 더 해볼까 했는데 갑자기 격포항에 고등어가 나왔다는 글이 생각나서 이왕 나온거 조금 더 가보자 해서 격포항으로 이동해 해물칼국수 한그릇 뚝딱 헤치우고 고등어 채비를 사서 흰등대쪽 난간으로 이동을 했습니다. 간조라 그런지 물이 많이 빠져서 난간에서 하긴 어려웠기도 했고 1시간 정도 하다가 너무 더워져서 해산 하기로 결정... 낚시 장비를 집어넣고 채석강을 잠시 둘러보기로 합니다. 

 

일요일에 아이들과 1박2일을 보는데 그때 채석강이 나왔던 것을 기억하더니 자기도 들어가보고 싶다고 해서 채석강을 내려가 봅니다. 다행히 간조때라 채석강의 모습이 완전히 드러나서 멋진 풍경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렇게 아들과 부자(子) 낚시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이제 3주후면 본격적인 가을 새만금 시즌이 시작되는데 아들놈과 함께 열심히 다녀볼까 합니다. 뭐... 같이가면 제가 할 시간은 좀 줄어들긴 하겠지만 그래도 같은 취미를 공유할 수 있으면 그걸로 또 만족스럽지 않을까 하네요. 다음에 가게되면 한두마리가 아니라 손맛 징허게 느껴보길 희망해 봅니다.

 

빨리 와라 9월아 !! 

 

[바다  루어]
-. 일시 : 2021.08.07 5시 ~ 8시 
-. 장소 : 새만금 33센터 근방
-. 날씨 : 맑음
-. 조과 : 애럭 2 (방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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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서해바다의 핫한 낚시중 하나로 떠오른 해수욕장 서프 미노우 루어 낚시~

잘 기억하고 있다가 올해 해봐야지 하고 있었는데 기회가 되어서 낚시 형님 두분과 함께 탐사를 나가보았습니다.

 

 

장소는 태안 천리포.

작년엔 서프 미노우가 알려지고 낚시 대회 수준으로 사람들이 몰렸다는 말을 들었는데

도착해보니 아니나 다를까 주변에 이미 몇팀이 와서 채비 준비하고 던지고 있었습니다. 

 

최근 날씨가 안 좋아서 수온이 낮고(12도) 너울이 좀 있어서 어려운 낚시가 될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오전 내내 입질 한번을 못 받는 수모를 ㅠㅠ

몸도 지치고 의욕도 잃어가는 타이밍에 점심을 먹자는 이야기에

근처 개국지 집에가서 따뜻한 국물과 꼬막 비빔밥을 비벼 먹고 다시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좌측 해수욕장쪽 해변엔 너울이 너무 많이 쳐서 이번엔 우측 내항 방향 해수욕장에서 던지니 그나마 좀 나았네요

열심히 오후 캐스팅을 하고 있는데 동출한 한분이 갑자기 핸드폰이 안보인다며...

점심 먹고 해변까지 들고 온건 기억나는데 주머니에 넣어뒀는데 바다에 빠진거 같다고 하네요

하필이면 밀물 타이밍이라 더 찾지도 못하고 결국 형님은 그렇게 리타이어 ㅠㅠ

다른 한분은 서프는 안나올거 같다고 원투대를 들고 항으로 가서 지렁이 달고 원투로 종목 변경...

 

분명히 작년 이맘때는 막 터졌다는데 올해는 이곳저곳에서 들려오는 소식이 영 별로네요

수온 상승도 많이 늦고 그러다 보니 조과 소식도 다른 해에 비해서 별로고... 

탐사를 제안한 입장에선 영 맘이 불편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거기다가 핸드폰 까지 분실하고 ...

 

그렇게 불편한 마음을 품고 열심히 던져보는데 먼가 토도독...

미역이라도 걸었나 했는데 초리가 달달달 ~~ 잡혔구나 ~~

근데 또 질질 끌려오고... 뭔가 달려있긴 한데 뭐지 뭐지 했는데 ...

손바닥 만한 도달양 한마리가 나와 주었습니다. 

 

 

너무 조만한 놈이라 사진만 찍고 바로 방생 ~

다음엔 광어 형 데리고 와라 하면서 보내주었습니다. 

그래도 생명체를 본거에 만족하기로 맘을 달래며 낚시대를 접었습니다. 

 

역시나 저에겐 광어는 아직 전설의 고기가 ... 가기 전에는 많이 잡으면 어떻하지 하면서 아이스 박스에 얼음팩을 챙겨 나왔으나 그 아이스박스는 그대로 베란다로 들어가고 아이스팩은 다음을 기약하면서 고이 모셔두었습니다.

 

다음 낚시는 쏘가리 금어기가 끝나고 민물낚시를 가려고 하는데 이번엔 꼭 손맛을 볼수 있음 좋겠네요 

 

[바다 서프 미노우 루어]
-. 일시 : 2021.05.29 10시 ~ 15시 
-. 장소 : 서해 태안 천리포 해수욕장
-. 날씨 : 맑음
-. 조과 : 도다리 1 (방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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