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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6.12.23 해피 피트(Happy Feet, 2006)
  2. 2006.12.22 다시 보는 영화의 즐거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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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피트(2006) 포스터

개인적으로 에니메이션을 무척이나 좋아한다...

극장에서 에니메이션이 걸린 경우.... 거의 대부분 극장에 가서 보았을 정도니깐...

그런데 이번에는 더욱 특별하게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그것은 바로 시사회 이벤트를 통해서 그 누구보다 먼저 볼수 있었다는 것이다.

CGV VIP 시사회 이벤트가 당첨이 되어서

인천 CGV IMAX관에서 본 해피 피트...

확실히 시사회는 뭔가 다르다..

예쁜 누님께서 나와서 예쁜 목소리로... 영화 소개도 해주고...

사진을 찍고 싶었지만.. 주위의 시선이 무서워서 카메라를 들이댈 수 없었다 ㅋㅋ

소개가 끝나고 본격적으로 영화가 시작되었다.

IMAX에서 보는 첫 영화라 무척이나 기대를 하고 갔는데...

정말 한번 IMAX에서 보게 되면 일반 상영관은 눈에 차지도 않을 것 같다.

9배의 해상도, 디테일.... 빵빵한 사운드 시스템....

영화에 몰입할 수 밖에 없는 환경이었다..(아... 또 가고 싶다~~)


영화의 줄거리는 대략 퍼왔다 ㅋㅋ

남극 대륙의 황제펭귄 왕국.
이 왕국에서는 가슴으로 부르는 노래 ‘하트송’으로 구애를 하기 때문에 노래를 부르지 못하는 펭귄은 제대로 대접받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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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송을 부르는 멈블의 아빠 엄마


춤 에는 특별한 재능을 가졌지만 노래만은 세계 최악인 음치펭귄 멈블(엘리야 우드). 멈블의 엄마 노마 진(니콜 키드먼)은 아들의 탭 댄스가 귀엽다고 생각하지만 아빠 멤피스(휴 잭맨)는 멈블이 펭귄답지 못하다고 여긴다. 당사자인 멈블은 왕국에서 가장 노래를 잘하는 여자친구 글로리아(브리트니 머피)를 좋아하지만 노래를 못해 구애할 수 없는 자신이 서글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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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에서 깨어나면서 댄스를 선보이는 멈블


어느 날 멈블의 너무나 튀는 탭 댄스를 못마땅하게 여기던 왕국의 고집 센 연장자 노아(휴고 위빙)는 멈블의 댄스가 펭귄 왕국의 질서를 어지럽힌다는 이유로 멈블을 추방한다. 정처 없이 남극을 헤매던 멈블은 우연히 아델리 펭귄 종족인 라몬(로빈 윌리암스)과 그의 일당을 만난다.
멈블의 현란한 발 동작에 매료된 라몬 일당은 멈블을 자신의 집단으로 초대하고, 자갈 한 덩이만 받으면 어떤 인생 문제도 시원스럽게 대답해주는 아델리 펭귄 왕국의 영적 지도자 러브레이스(역시 로빈 윌리암스)의 조언을 듣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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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 대륙을 넘어가는 멈블 일행


이제 그들은 광활한 얼음대륙을 넘어 세상을 행복하게 만들 특별한 여행을 시작한다!


정말로 정말로.. 아기 팽귄들이 너무나 귀여웠다

어쩜 저렇게 잘 만들었을까 감탄이 연발하는 나를 발견했다...

하지만 정말 옥에 티(?)라면...

스토리 막바지로 갈수록 너무 허망한...(헤엄쳐서 미국으로 간다던가...하는 등) 스토리 전개가

나를 좀 실망 시켰다.

역시나 에니메이션에는 사람이 나오면 김이 샌다.

동물원 우리 안에서 환상을 보는 장면에서는 약간 눈물이 글썽이기도 했지만...

어린 아이들을 위한 너무도 교육적인 결말을 위해 너무도 인위적인 구성이 못내 아쉬웠다

그래도 별 5개에 4개 정도의 평점은 줄 수 있지 않을까 한다.

귀여운 팽귄들의 노래와 탭댄스를 보는 것만으로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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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블 해피 피트



Posted by iGr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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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라는 것은 참 묘한 매력이 있는 것같다. 처음에는 호기심에 보게 되고 그 후에는 그 감동을 다시한번 느끼기 위해 찾게 되는 묘한 매력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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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액츄얼리


하지만 이번 영화는 조금 다른 모습으로 보게 되었다.

요즘 한참 영어 공부를 하고 있는데 영국식영어로 되어있는 영화로 이 영화가 나와있는 것이었다. 동아리 형을 통해 영어 자막과 함께 받아서 보게된 특이한 케이스의 영화다.

물론 전에 이 영화를 안 본 것이 아니었다. 하지만 어떤 끌림으로 인해서 받은 오늘 보게된 '러브 액츄얼리'!! 역시나 또 한번 영화의 매력을 확인할 수 있는 순간이었다.



전에 내가 본 것은 한국에 정식으로 들어온(합법적인 루트로 봤으니) 편집된 영화를 봤었다. 그런데 이번에 보게 된 것은 무삭제된 판이었던 것이었다. 난 아무것도 모르고 도서관에 앉아서 열심히 보고 있는데... 순간... 나타나는 장면(보신 분들은 다 무엇인지 알죠?)

헉!!! 완전 당황해서 어쩔 줄 모르고 허둥되면서 본 또 하나의 추억을 간직하게 해 주었다. ㅋㅋ 그 긴장감은 느껴 보지 않은 분은 모르실겁니다. 내가 잘못하고 있는 것은 분명 아닌데... 뭔가 불안한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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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당시 우리나라에 일인 피켓 사랑 고백의 바람을 불러일으켰던 이 장면도 물론 기억에 남지만... 이번에는 전혀 다른 곳에서 내 마음을 흔들어 놓았다. 바로 한물간 록스타 빌리와 매니져 조의 우정 이야기였다. 이 둘을 보면서 나의 힘든 순간과 기쁜 순간을 함께 해준 많은 친구들이 기억이 났다. 샴페인(?)을 들고 혼자 있는 조를 찾아온 빌리가 서로 껴 안을때의 감동이란.. 나도 누군가에게 그런 친구가 되어야 할텐데...

요즘들어 부쩍이나 외로움을 많이 타게 되는 것 같다. 어떤 작가가 사용한 말이라는데... 요즘들어서 정말 사람 냄새가 그리워지는 것 같다.
Posted by iGr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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