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08.03.24 작은 고객의 말이라고 무시하냐?! 4
  2. 2008.03.05 유경이의 베트남 사랑 프로젝트 6
최근 어쩌다보니 나의 일주일 삶중에 베트남으로 전화 또는 문자, 이메일을 보낼 일이 수시로 발생을 하게 되었다.

일단 전화.. 비싸서 그렇지 연결되는 것은 아무 문제 없이 잘된다. 비싼 비용을 감당하기 위해서 핸드폰으로 바로 안 걸고 인터넷 전화를 이용해서 전화를 하여 요금을 절약하고 있기때문에 거의 무한대 통화가 가능하다.. 물론... 그 만큼 통화를 할 시간이 없어서 그게 문제다.

이메일... 이건 뭐 당연히 인터넷만 되면 아무 문제 없이 되는 것이기 때문에 내가 논할 거리가 안되는 거다..

문제는 국제 SMS...
참고로 나는 XXX 사용자이다(통신사를 밝히기 그래서 걍 다 썼다가 지워버렸다. 지금 한 통신사를 깔려는 의도의 글을 쓰려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그런데 왠걸 ... 베트남으로 국제 SMS를 한글로 보내면 문자가 다 "??????"으로 나가는 것이 아닌가... 혹자는 당연히 외국으로 보내는데 안가는게 당연한 것이 아니냐 하겠지만, 현재 베트남에서 내가 연락하는 번호의 단말기가 한국에서 사용하다가 가져간 삼성단말이고 펌웨어 역시 한글 지원이기때문에 한글 수용에 대한 부분은 아무 문제가 없어야 했다. 나만 그런 것인가 해서 물어보니.. 몇몇 사람들 한테 온 것은 아무문제 없이 한글로 들어온다는 것이다.

이런....

통신 사업장에 몸 담고 일하는 입장에서 내가 사용하는 것이 정상적으로 서비스가 안된다는 것이(한글이 깨진다는 것이) 못내 못 마땅하여서 해당 고객 센터에 전화를 했다.

"제가 베트남으로 한글로 SMS를 보내면 한글이 다 ????으로 나오는데 확인 좀 부탁드려요.."
SMS같은 경우 인코딩을 변경해서 보내거나 하는 것이 아닐것이라 추측해보며, 단순히 해당 서비스로직에 따라서 걍 대국으로 보내서 처리를 할것이라 생각을 했기때문에 분명 대국 어딘가에서 문제가 발생했을 거라 생각하고 그걸 확인하기 위해 전화를 했던 것이다.
콜센터 안내양의 상냥한 목소리로... "잠시 확인 하고 전화 드리겠습니다."
혹시나 생각에 "저희 서비스에서는 베트남으로 한글 SMS지원을 하지 않습니다."라는 말을 하는 것은 아닐까 생각을 했는데... 정말로.. 딱 그 맨트를 날려주시는 것이다. 이런....
자기네 시스템이 어떤식으로 운용되는지는 알고 말을 하는거야 마는거야...
지원을 하지 않으면 다 안되는 것이지.. 영어는 되고 한글은 안되고 그런거 어딧냐구...
(위에도 말했지만 단말기도 분명히 지원이 되는 단말이고 다른 사람들 꺼는 한글이 되고 있었다구.... 여기만 읽고 태클 금지 !!)
약이 팍 올라서 .. 그래 니들이 처리 안해주면 내가 처리 한다.. 목마른 사람이 우물을 판다고.. 각 통신사의 국제전화 prefix를 하나하나 다 해보자고 마음 먹었다.
먼저 001... 테스트 결과 "???????" - 젠장 안된다.......
다음 00700... 테스트 결과 "한글 아주 잘나온다!!!"
다행히 딱 두번째만에 성공~~!! 앗싸!!
001과 연동중에 어떤 문제가 있는 지는 모르지만.. 암튼 00700으로 돌리니.. 정상적으로 한글을 뿌려주는 것이었다.
자기네들이 장애처리를 해줄 생각은 없고 고객이 모를 거라는 생각에 아무 생각없이 지원하지 않습니다. 이런 말이나 하고 ...

한국 무선 통신 사업자!! 그만큼 기술력을 가지고 있다고 자부하고 또 그만큼 고객 신뢰도를 가진 회사에서 대응하는 거 치고는 너무 고객을 무시하는 처사인것 같다. 이번 뿐 아니라 다른 누군가 무언가 물어보면 그게 돈도 별로 안되고, 또 안된다고 해도 별 저항이 없을 만한거면 저희 회사에서는 해당 서비스를 지원하지 않습니다라고 넘어갈 것 아니냔 말이다.

소비자의 의견 하나하나를 더욱 세심하게 생각해 주어야 하는 것은 아닌가 생각해본다.
지금 당장 돈이 안되는 작은 목소리라고 해도 이런 목소리가 모이면 큰 힘을 낼수 있다는 것을 그들이 생각해 주었으면 좋겠다.
Posted by iGr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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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3일 월요일 ...

아침 10시 15분 인천 국제 공항 발 베트남 하노이 행 대한 항공 여객기를 타고
베트남을 향한 사랑을 전하기위해 날아간 유경이...

공항에서 혼자 들어가는 뒷모습을 파인더를 통해 보면 눈물이 날까
차마 카메라를 꺼내지 못하고 두눈으로 그 모습을 고이 고이 담아 두었다

1년이라는 시간...
분명 짧지만은 않은 시간일 것이다.
그동안 더 그리워 하고 더 사랑하며 1년후 오늘을 기대하길 원한다.


이제 무거운 분위기는 그만 !!!!!!!!!!
무슨 평생 떨어져 있는 것두 아니구 기껏 1년 그것도 5시간 거리에 있는데 뭘 ㅋㅋ
나도 베트남 사랑 프로젝트에 동참하기 위해 이곳 저곳에 흔적 남기기를 진행!!
핸드폰이며 기타 여러곳에 기도제목 스티커를 덕지 덕지 바르고 다니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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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폰에 적당하게 튜닝(?)을 해서 스티커를 좀 잘라 뒷면에 붙였다. 원래 스티커는 바로 승학군 여동생이 만들어준 깔끔한 디자인의 기도 스티커!! 영화를 전공하는 분이라 그런지 디자인 센스가 장난이 아니더라는...(나도 이렇게 만들어 보고 싶당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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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을 위해 사진쪽은 날려주는 센스?ㅋ(이름은 다 보여주면서~ ㅋ)


암튼 이렇게 베트남 프로젝트에 동참하여 한달 한달 보내다 보면 2009년 3월(까마득하네)이 금방 오리라 기대해 본다. ^^*
Posted by iGr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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