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Concert of Pray...

함께 기도함으로 하나님의 일을 이루어 가는 시간...

오늘은 한달에 한번 있는 선교한국 기도합주회에 다녀왔다.

이대행 간사의 말이 기억이 남는다.

"지금은 제가 지휘자 입니다.  자신만의 방식으로 기도하는 것이 아니라 제가 지휘하는 대로 기도해주세요."

오케스트라에서 지휘자의 역할은 너무도 중요하다.

모든 소리를 하나로 묶어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지휘자의 손길이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백여명의 사람들이 함께 지휘자의 손길에 따라 기도하는 것

그 것 역시 참 아름다운 소리를 내는 것 같다.

한사람에서 두사람이 모이고..

두사람에서 네사람이 모이고..

네사람에서 전체가 되어...

한 뜻으로 기도하는 소리는 참 아름다운 화음을 내는 것 같다.




Posted by iGr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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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 전 이었던거 같다.

밤에 학교에서 공부를 하고 돌아가던 길에 룸으로 올라갔다.

아무도 없는 룸은 쓸쓸한 나의 마음을 달래기에는 너무도 좋은 장소인것 같다.

그리고 놓여져 있는 피아노 한대는 나의 맘을 너무도 잘 알고 있는 친구 같은 느낌으로 다가왔다.

피아노에 앉아 건반을 두드리면서 악보를 한장 한장 넘겨 보았다.

첫번째 곡은 "보혈을 지나" 두번째 곡은 "내가 주인 삼은" 마지막으로 부른 세번째 곡은 "행복한 사랑의 기억"
마지막 곡의 경우는 누군가에게 들려주기 위해서 연습하려고 했던 곡인데...

생각처럼 잘 되지 않아서 속상한 마음이 ~~ 그래도 일단 최선을 다해 보았다.

잘 부르지도 잘 연주하지도 못하지만

이 것으로 인해 나의 마음에 평안을 찾고 또 기쁨을 잠시나마 회복할 수 있었던 거 같다.

아직 많이 힘들고 아직 많이 혼란스럽고 아직 많이 지쳐있지만

기다림으로 이겨내 보려고 한다.

그 기다림의 끝에서 다시 웃을 수 있는 날이 오기를 바라면서...

Posted by iGr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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