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사 일정이 9일로 변경이 된 관계로

일주일이라는 시간이 갑자기 여유가 생기게 되었다.

덕분에 인철이는 연수를 들어가서 못 놀았지만 나는 오늘도 사람들을 만날 수 있게 되었다ㅋㅋ

오늘의 만남의 목적은 박기모 간사님배 스타 대회 *^^*

기모 간사님이 결혼을 하신 이후로 마음껏 놀아본적이 없다는 이유로

일찌감치 점심때부터 모여서 밥을 먹고 놀기로 했다

맴버로는 기모간사님, 서경훈 전도사님, 호영형님, 휴가나온 승학 군, 성민 군, 세환 군

석환 군, 수경 양, 민정 누님 이렇게 모이게 되었다.

아쉽게도 수경양과 민정누님, 석환군은 식사 이후에 나뚜루 아이스크림 이후로 해산 했다.

맴버를 결성 후 게임방에 입성;;

4:4의 격전을 벌이고 또 2:2 리그전도 벌이고 그렇게 3시간이 넘게 스타를 ㅋㅋ

난 거의 대부분 경기에서 초반에 당하는 수모를 겪었다.

그렇게 5시가 되어서 학교 벤치에 가 커피 한잔과 함께 군대 이야기로 썰을 풀어버리는

남정네 5명 ㅋㅋ 남자 3명만 모여도 군대이야기로 썰을 풀수 있는데

현직 군인까지 껴 있는 5명이 모였으니 완전 재미난 이야기들로 풍성하게 떠들었다. ㅋㅋ

떠들다보니 또 배가 고파져서 삼겹살 집으로 고고싱 ~~

푸짐하게 삼겹살 8인분을 해치우고 ;; 또 향한 곳은 게임방 ㅋㅋ

결국 10시까지 또 달리고 나서야 집에 갈 차편을 걱정하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오늘 오랜만에 농구도 할 수 있을 거라는 은근한 기대감도 있었지만

그건 다음 기회로 미루기로 하고 그렇게 헤어졌다.

이제 호영 형님두 9일부터 출근이구;; 나도 그렇고;;

이렇게 놀 수 있는 날이 얼마 안남았다고 생각하니 어찌나 아쉬운지 ..

이제 6일 남았구나 ..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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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5일은 채용 검진이 있는 날이었다.

강남구청쪽에 있는 미래의료센터를 가는데 약도를 잘못 외웠는지 길을 30분간이나 헤맸다.

쩝.. 전날 저녁부터 굶어서 힘도 없는데 완전 고생하고... 겨우 의료원을 찾아서 진료를 받았다.

채용 검진을 그렇게 마치고 회사에 들어가서 박희수 과장님과 연봉 계약 및 설명을 들었다.

원래 계획으로는 7월 2일에 입사할 예정이었지만...

입사일이 7월 9일로 확정이 되었다.

신입 교육 프로그램 일정이 그렇게 잡히게 되어서 2주라는 시간이 갑자기 비게 된 것이다.

왠지 방학을 한 것 같은 기분 ;;

처음에는 입사동기들과 중국 여행을 다녀올까 했었는데 

다들 일정과 여러 문제들로 인하여서 취소

죠이 여름 수양회를 갈까 했는데 인철군이 안간다고 해서 또 취소

결국 여러 사람들을 만나는 것으로 최종 결정(?) 아닌 결정이 나 버렸다.

학교 후배들도 좀 만나고 인턴쉽 동기들과 만날 약속도 잡고

친구와 선배들을 만나서 이야기도 나누고...

또 영화를 보러 가기로 약속도 잡고...

나름 이런 저런 약속들로 일정을 채워 나가고 있다.

2주라는 시간이 지나면 앞으로 이런 여유를 누리지 못 할것만 같은 생각에

더욱 열심히 약속을 잡고 사람들을 만나는 것 같다.

근데 이렇게 지내면 잘 했다는 말을 들을 수 있는건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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