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킨텍스에서 열린 서울 모터쇼 2007에 다녀왔다.

흔히들 남자라면 빠져들어서는 안될 3가지로 자동차, 오디오, 카메라라고 이야기하는데...

음... 나는 셋다 위험하다. 아직 재정적인 여유가 없어서 얌전히 있는거지... 돈벌기 시작하면

대책없이 질러댈 나의 모습이 눈에 선하다.. 암튼 혜교누님과 그 아들 지용, 송광형님, 마이 시스터와 함께

킨텍스로 고고싱~~ 혜교누님의 남편이신 엄대장님을 만나서 일인당 이만원 짜리 맛있는 점심을 얻어먹구

본격적으로 관람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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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에 설치된 것인데... 이곳에 오는 사람들의 모습과는 너무 다른 귀여운 이미지를 사용하고 있어서 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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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위를 둘러보면 다 시꺼먼 카메라를 둘러맨 아저씨들 뿐인데... ㅋㅋ

뭐 나의 모습도 그들과 별반 다르지 않은것 같다 ㅋㅋ

같이간 형님과 동생이.. 완전 딱이라구!!

오타쿠 오타쿠 하면서 놀려대기 시작했다... 이런..

난 이게 평소복장인데 장소가 장소인지라 그런 오해를  쩝..

암튼.. 난 평범하다 지극히 ...





정말 주위를 둘러보면 눈이 뒤집어 질 정도로 멋진 차(?)들이 즐비하게 서 있었다.

형님의 말로는 규모가 무척이나 작다구 하는데(일본에 있는 도요타 상설 전시관보다 작다니.. 좀 작긴하다)

그래도 나에겐 이정도면 충분하게 넓다... 내가 좋아하는 브랜드는 다 왔으니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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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전시관에 갔는데 F1차량 전시를 해두었다

우와~~~ 실물을 보는 것은 처음이라서.. 멋지다..

난 F1카가 이렇게 큰줄을 몰랐다.

정말 타보고 싶은 마음이 하늘 같이 치솟았지만

만지지도 못하게 주위를 꽁꽁 감쏴 놔서

그냥 눈으로 바라보는 것으로 만족할 수 밖에 없었다

저런건 평생 가도 못타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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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내가 제일 좋아하는 브랜드는

바로 Audi.. 물론 완전 비싸다는 것..

그래서 언제 타게 될지는 모르지만 꼭 아우디를 

내 수중에 넣고 말것이다 ㅋㅋ

뭐 내가 사게 되면 A6쯤의 것으로 사겠지만...

그래도 예쁜건 R8이 좀더 예쁘지 않은가 ㅋㅋ

거기다가 다른 부스와는 차별적으로

남자와 여자가 같이 모델로 서있었다.

자동차 모델로 남자라니.. 완전 쇼크닷

저리가 저리가 워 워 ~~





레이싱걸 이야기가 나와서 하는 말인데.. 이번 우리 누님들... 사진 찍느라 정신 없는 한사람이 떠오른다..

같이간 형님이 카메라 들고 레이싱걸 앞에서 누웠다가 앉았다가.. 나중엔 나에게 카메라를 맡기고

레이싱걸들과 함께 사진 찍느라 정신없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난 수십개의 카메라 플레쉬가 터지는 상황에서 그렇게 못 달려들겠던데... ㅋㅋ 대단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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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정신없이 돌아다니다 보니 어느새 집에 가야할 시간... 우린 초대권으로 왔기 때문에 경품응모도 못하고

아쉬운 마음으로 전시장을 나와야만 했다. 기념품으로 호루라기 핸드폰 줄과 명함지갑을 챙겨서 경품을 향한

아쉬움을 달래주기로 했다.

마지막으로 우리 누님들의 사진 퍼레이드로 글을 마쳐볼까한다. ㅋㅋ

너무 인물 위주로 찍었다는 악플(?)은 사절합니다. 차 사진도 많이 찍었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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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iGr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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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내가 좋아하는 봄이 왔다..

지난 3월은 꽃샘추위가 너무 기승을 부려서 봄 같지 않은 날씨만 보였기때문에

나에게는 봄이 아니었다. ㅋㅋ

암튼 4월이 되면서 날이 조금씩 따뜻해지고.. 개나리와 벚꽃이 피기 시작한 것이다

개인적으로 사계절 중에 봄을 가장 좋아해서

밖을 다니다 보면 너무 기분이 좋다

따뜻한 햇살 파릇파릇한 잔디와 나무들...

막 꽃을 틔운 벚꽃들...

오랜만에(?) 학교에 가보니 정말 봄을 실감할 수 있었다

신입생들이 많이 보여서 그런지 캠퍼스가 활기차고 신선한 봄내음이 물씬 풍기는 것이 너무 좋다 *^^*


또 최근 몇일 자주 못 보던 사람들을 만날 수 있어서 더욱 좋은 요즘이다.. ㅋ

몇년만에 만난 은정누님과의 즐거운 저녁 데이트도 있었고

호영형님의 인천 방문으로 인철군과 함께 짧은 시간이나마 팀웍을 다질 수 있었고

졸업하고 처음 만나는 수진양과의 짧은 차한잔의 여유도 있었고

오늘도 역시 오랜만에 민아양과 만남을 가지고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사람을 만나는 것은 참으로 행복한 일인 것 같다. ( 뭐 항상 즐거운 것 만은 아니지만 대체로... ㅋㅋ )


하지만 봄을 맞이해서인지 채워지지 않는 마음의 빈 공간이 존재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것인가보다...
(흔히들 봄바람이라고 하던가...)

이런 마음의 빈 공간은 여러 사람을 통해서 채워지는 것이 아니라

그 한사람으로 채워져야 하는데... 도통 채워지지가 않는다

알듯 모를듯한 이 미묘한 느낌... 참 오랜만에 느껴보는 것 같다

작년에 친구가 한 사람을 너무도 좋아해서 친구들 모두가 그 놈을 부러워했던 적이 있었는데

우리 나이에 그렇게 순수한 감정만으로 사랑을 한다는 것이 쉽지만은 않은 것이라 여겼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금의 나라면 그런 순수한 마음으로 누군가를 사랑할 수 있을 것만 같다.

봄의 열병에 다시 한번 빠져 드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Posted by iGr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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