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Grin's Story/My Story'에 해당되는 글 83건

  1. 2007.08.21 하루를 시작하며.. 3
  2. 2007.08.18 회사에서.. 2
  3. 2007.07.20 바쁜 일상 중에서도 잊지 말고 해야할 것들... 2
  4. 2007.07.14 이제는 익숙한 하루.. 2
  5. 2007.07.07 스타 고별전과 인사동, 매드포갈릭, 청계천 4
어떻게 또 하루가 시작되었다.
어제는 팀 회식(?)아닌 회식이 있어서.. 강남역에서 버스타고 들어가느라 집에 자정을 넘겨서 1시 가량에 들어가게 되어서인지 아침에 일어나는 것이 무척이나 힘들었다. 하지만 직장인이라는 것이 그렇게 피곤하고 힘들다고 해서 도망칠 수 없는 것이기에 무거운 눈꺼풀을 이겨내고 이불을 박차고 나왔다.
세면을 하고 미숫가루 한잔과 함께 아침을 때우고 집을 나서면서 한손에 책을 집어 들고 나왔다. 이번에 보려고 준비해 둔 책은 위대한 개츠비... 워낙 유명한 책인데.. 난 이제야 읽게 되었다. 꼭 읽어봐야지 읽어봐야지 한것이 언제인지 기억도 안날정도로 오래전부터 읽고 싶었던 책인데...

그렇게 전철역으로 가서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는데..
아침부터 나의 신경을 긁는 아저씨 한명..
줄을 서서 전철을 타면 앞사람이 이동하는 속도에 맞추던가 피해서 가야하는 것이 당연한데..(그렇다고 내가 늦게 움직인 것도 아니다...)
자리에 먼저 앉아보겠다고 나를 막 밀치는 것이 아닌가...
짜증이 화악 밀려와서 오히려 더 못 앉게 그사람의 이동방향에 맞춰서 남은 자리에 확 앉아 버렸다. 그냥 천천히 왔으면 앉을 수 있을 만큼 여유있었는데 오히려 남의 자리를 뺏어 보겠다고 밀치고.. 결국 그사이 다른쪽 자리는 다 차고.. 그렇게 앉고 싶으면 다음 열차를 기다려서 타던가... 암튼 그 아저씨 땜에 아침부터 기분이 상쾌하지 못한 마음으로 들고간 책을 읽기 시작했다.

마음도 안좋고 졸립고 피곤하기도 하여서 결국 몇페이지 못 읽고 책을 덮게 되었다. 그러던 도중에 발견한 글귀 하나... 출판사에서 책 속 표지 귀퉁이에 써놓은 글귀가 내 눈에 들어왔다.
습관으로 집어 든 책 한권!
어느 때 부터인가 아침에 집을 나서면서 책 한권을 집어 들고 나오며 이동하면서 또는 쉬면서 읽는 것이 무척 즐겁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는데... 처음에는 쉽지 않던 일이었는데 이제는 너무도 자연스러운 일이 되어버린 이 습관...
그 글귀를 보면서 기분이 좋아지는 것은 왜인지 ㅋㅋ

평범한 하루의 아침을 맞이 하면서 이런 저런 일을 보면서 그렇게 하루를 시작한다.
 

Posted by iGr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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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랜만의 포스팅이 되어버렸다.
아무래도 회사에 다니기 시작한 이후로 삶의 여유가 많이 사라졌다고나 할까?
이제 한달이 조금 넘긴 시점이라 아직 배워야 할것도 많고
사람들 만나고 알아가야 하는 것도 많고..

토요일은 쉬는 날인데
일이 있어서 팀장님과 함께 토요일 근무를 하게되었다.
10시 반에서 11시 사이에 만나기로 했는데...
아직 안 오셨다. 뭐 아직 10시 55분이니깐 ;;
오늘안에 일을 깔끔히 끝내야 내일 교회에 가는데 지장이 없을텐데;;
일이 얼마나 남았는지 나로서는 잘 알수 가 없으니.. 걱정이 약간 앞선다.

지난 달에 계획했던 것중에 한가지가 있는데
2주일에 책한권을 읽는 것이었는데;; 지난 달에는 3권을 독파하는 기염을 토했지만...
이번달은 책을 구경조차 못했다. 구입하지도 않았으니.... 이런 ㅡㅡ;
회사 메뉴얼과 함께 이어지는 나날들을 보내다 보니 서점에 갈 여유도 없도
볼 시간도 마땅치 않았다. 이제는 조금 여유가 생겨서 무슨 책을 읽을까 고민중인데...
이번에는 소설류로 한번 읽을까 고민중인데 마땅히 땡기는게 없다는 현실...
오늘은 집에 가는길에 서점에 좀 들려서 한권 사가지고 들어가야겠다.

참 커피프린스 1호점을 보기 시작했다.
회사에 다니면서 매일 자정에나 집에 들어간 관계로(DMB도 없구) 못보던 것을
인터넷을 뒤져서 다 다운을 받아버렸다. 전철에서 노트북을 들고 다녀야하는 것은 있지만
그래도 워낙에 인기라서 꼭 봐야겠다는 일념을 가지고 보고 있다.
참 재미있더군;;

이제 일을 시작해야할 시간이 ...
팀장님이 오셨다 ㅋㅋ


Posted by iGr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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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직장을 다니고 나서부터는 하루 하루 흘러가는 것이 빠른 것 같다.
거기다가 이번 주에는 제헌절이 있어서 더욱 빠르게 일주일이 지나가는 것만 같다.

생각해 보면 이번주는 참 많은 일들이 있는 것 같다.

월요일 첫 출근.. 화요일이 제헌절인 관계로 심야영화로 해리포터를 IMAX 3D로 입체 안경을 쓰고 보았다. 역시 IMAX는 한번 빠지게되면 헤어날 수 없는 매력이 있는 것 같다. 거기다가 이번에는 입체 안경까지 쓰고 볼 수 있어서 더욱 새로운 경험을 .. 아직 기술적으로 미약한 부분들이 눈에 띄었지만 그래도 볼만 한 것 같았다. 다음에 또 기회가 되면 3D로 볼 것 같다. 단 가격의 압박이 ㅡㅡ; 영화 한편에 일인당 14,000은 조금 비싸다 ~~
집에 새벽 3시가 넘어서 들어가 한숨 자고 인하대 죠이 00,01 모임을 나갔다.
백운역 3번 출구 에슐리... 당췌 3번 출구 앞에 에슐리가 있을 만한 곳을 찾을 수 없었는데 알고보니 좀 떨어진 곳에 있었던 것이다. 열심히 걸어가서 반가운 얼굴들을 봤다.
희주, 미영, 경미, 치하, 선희 늦게 합류한 청주 글구 수억 간사님 가족.. 잠시 들린 세환이...
다들 오랜만에 보니깐 너무 반가운 것 같다. 거기다가 청주 경미는 결혼 날짜까지 잡았다는
나도 빨리 애인을 만들어서 결혼을 해야할텐데;;
그리고 수요일은 신규사원교육이 끝났다. 마지막날 테스트를 그당 잘 본 것이 아니라서 약간 속상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무난히 봤을 거라 생각하고 일단 한숨을 넘기게 되었다.
모든 과정을 마치고 차장님 과장님과 함께 신규사원들 뒷풀이를 했다.
1차는 삼겹살집에 가서 배불리 먹구 2차로 노래방으로 고고싱!!
난 태어나서 이렇게 잘 노는 사람들은 또 처음 보는 것 같다. 정말 정말 잘 논다. ㅋㅋ

오늘은 몇일전 주문한 운동기구가 도착했다. 너무 빈약한 몸을 보며 다음을 다잡고 웨이트 트레이닝을 해볼려고 한다. 다음 달 부터는 아침 8시에 회사앞의 헬스클럽에서 운동을 할 계획이고 그때까지는 집에서 틈틈히 운동을 해야겠다.

앞으로의 나의 일상 중에 다짐하며 해야 할것들...

첫째, 2주일에 책 한권씩을 꼭 읽는다.
둘째, 운동을 일주일에 최소한 4일 이상 한다.
셋째, 문화 활동(영화, 연극, 전시회 등)은 한달에 한번 이상을 참여한다.
넷째, 일주일에 한 명씩 정해서 오랜동안 못 본 사람들에게 연락한다.
Posted by iGr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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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출근을 한지 벌써(?) 아니.. 이제 일주일이 되었다.
4주라는 수습기간이 있는데.. 일주일이 흘러간 것이다.
이번 한주는 정말 적응 기간인듯한 기분이다.
아침에 새벽잠을 깨우는 것 부터 자정이 넘겨서 들어가는 일과 속에서
육체의 피로를 이겨내는 적응기간...
또 평소에 타지 않던 일명 지옥철-전철- 을 타고 출퇴근을 하는 훈련을 하고 있다.

처음에는 내가 과연 늦지 않게 일찍 일어나서 올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많았는데
생각해보니 군대에서도 다 했던 일이지 않던가~~
그렇게 생각하니.. 그리 큰일처럼 여겨지지 않고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어갈 수 있게 되었고
하루 하루 지날 수록 아침에 일어나는 것이 쉽게 되는 것 같다.
아직 누적 피로가 덜 쌓여서 그런것일까? ㅋ
어제는 금요일이라고 실장님이 일찍 들어가라고 9시에 보내 주셨다.
9시에 출발해도 11시에나 집에 도착하는데 그게 왜이리 기쁘던지...
후배들말이 벌써 직장인 냄새가 풀풀 난다고 한다 ㅋ

다들 3개월이 고비라고 한다. 3개월 그후에는 3년...
과연 나는 그 시점에 어떤 생각을 가지게 될까?

일단은 지금의 상황에 최선을 다하자!
그리고 그 다음에 다음 단계를 생각하자!
오늘 하루를 마지막 하루처럼 살다보면 분명 내 삶은 바른 길로 가고 있을 것이다.

Posted by iGr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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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특별히 입사전 마지막 모임이 많은 날이었다.
경훈이 형과 성민이 호영이형....스타크 맴버들이 함께 모여서 고별전을 하고
저녁에는 종로에서 희정이와 형이를 만나서  인사동 길을 쭈욱 걸어서 구경하구
인사동도 간 김에 올 여름을 이겨낼 부채를 하나 샀다.
역시 여름엔 시원한 부채와 함께 나야 제맛이라니깐 ㅋㅋ
부채를 펄럭이면서 광화문으로 이동했다

처음으로 가본 매드포갈릭.
그런데 대기 시간이 40분... 허걱;;
그래도 꼭 가보고 싶은 곳이어서, 또 다른 곳으로 이동할 기운도 없어서
결국 기다리기로 했다.
근데 기다리는 동안에 직원 누님이 병을 들고 오는 것이 아닌가?
자세히 보니 첫번째 병은 생수. 두번째 병은 레드와인. 세번째 병은 화이트와인 인거 아닌가?
호기심 반 목마름 반으로 맛을 보기로 결정...
레드와인은 약간 진한 맛에 톡 쏘는 것이 나한테는 너무 독하구
화이트와인은 약간 달고 나에게 적당한 맛이었다.
근데 3년만에 마셔본 와인이라구 두모금 정도 마신 것에 약간의 알딸딸한 기분? ㅋㅋ
우리 이름이 불려서 들어가는데 이벤트 한다고 다트를 던지란다 ㅋ
호영 형님의 다트 실력은 140점;; 결과는 디져트 무료제공 .. 앗싸 ㅋ
400점이면 와인 한병 무료 제공이었는데.. 다들 아쉬운 입맛을 다시면서 들어갔다
금요일 저녁시간이라 약간 혼잡한? 약간 시끄러운 것만 빼면 정말 괜찮은 곳 같다
요리도 맛있고 직원들도 친절하고 가게 인테리어도 괜찮고
나중에 애인 생기면 와서 식사할만한 곳이라는 생각을 하면서 요리를 비웠다
이벤트 디져트로 아이스크림을 먹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알고보니 청계천이 바로 근처에 있던 거였다.
내가 청계천을 한번도 못 가봤다고 하니 그쪽을 잠시 들리기로 했다.
자연 수로가 아니고 인공 수로이지만 서울 한복판에 이런 시설이 있다는 것이 참 부럽더라는..
인천에는 왜 이런 것이 없느냐 말이다 쩝;;
그렇게 청계천 분수를 잠시 보고 지하철을 타고 인천에 돌아왔다.

이제 호영 형님도 나도 월요일부터 출근이라 이렇게 다들 모이기가 힘들거라 생각하니
너무 아쉬운 생각이 든다.
하지만 앞으로 또 다른 사람들과의 만남을 기대하면서 월요일을 기대하게 되는 것 같다.
또 다른 좋은 사람들과 또 다른 좋은 추억을 만들기를 기대해본다.

Posted by iGr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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